산림 부산물의 가치있는 탈바꿈
숲가꾸기사업 부산물, 저소득층 난방용 땔감으로 지원
2014-12-03 황규산 기자
이번 행사는 취약계층을 직접 찾아가는 맞춤형 산림행정서비스 일환으로 버려지던 숲 가꾸기 사업의 부산물을 수집하여 관내 거주하는 독거노인 및 저소득층 등 소외된 이웃에 겨울철 난방용 땔감을 지속적으로 공급하고 있다.
임천면 김옥기(80) 어르신은 “날씨가 추워지면서 겨울나기를 위한 난방비 마련이 큰 걱정거리였는데, 산림청에서 땔감을 가져다주어서 고민거리도 덜고 따뜻한 겨울을 보낼 수 있을 것 같다”고 고마움을 말했다.
부여국유림관리소 관계자는 “이번 행사는 숲 가꾸기를 통해 숲의 생육환경을 조성하고, 저소득층 및 사회적 약자에게는 땔감을 공급하여 난방비 절감 및 희망과 용기를 줄 수 있는 일석이조의 효과가 있다”며 “앞으로도 숲가꾸기 과정에서 발행하는 목재로서 가치가 없는 나무는 어려운 이웃에게 전달해 생활에 도움을 줄 수 있도록 하겠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