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4 풀뿌리자치 大賞 충청인상 시상식

2014-12-03     황규산 발행인
풀뿌리민주언론연합인 세종·충남지역신문협회(회장 이평선, 세종매일 발행인, 이하 ‘충지협’)는 지난달 25일 세종특별자치시 조치원읍 수정웨딩홀에서 ‘2014 풀뿌리자치대상 충청인상 시상식’을 개최했다.


2014 풀뿌리자치대상 충청인상 수상자

[농업부문 대상] (사)한국농업경영인 충청남도연합회장 이 두 영
[사회봉사부문 대상] 부여새마을금고 이사장 장 영 석
[시·군의회의원 대상] 부여군의회 의원 이 대 현
[행정부문(기술) 대상] 부여군 안전총괄과 과장 김 성 태
[행정부문(보건) 대상] 부여군보건소 보건행정관 정 효 숙
(사진 왼쪽부터)


올해 6년째를 맞이한 충청인상 시상식은 세종·충남지역신문협회가 주관하고 충청남도, 충청남도의회, 충청남도교육청, 충청지방경찰청, 충청지방우정청, 농협중앙회 충남지역본부, 국민건강보험 대전지역본부가 후원한 가운데 지역신문 탄생 제26주년을 기념하고 풀뿌리 지방자치시대를 맞이해 지역의 밝은 내일을 위하여 정치, 경제, 사회, 교육, 문화, 농업 등 각 분야별 지역을 빛낸 인물을 선정 공적을 치하함에 목적을 두고 해마다 시상을 하며 지역에서 높은 평가를 받고 있다.

이날 행사에는 온양신문 신홍철 대표(충지협 부회장)의 사회로 진행됐으며, 충지협 황규산(21세기 부여신문 대표) 부회장의 개회선언에 이어 김명일(천안신문 대표) 사무총장의 경과보고, 부문별 시상식을 거행했다.

세종·충남지역신문협회 이평선 회장은 기념사를 통해 “충지협에서 처음 지역의 인물을 발굴하는 시상식을 갖게 된 것이 바로 엊그제 같은데 벌써 6회째를 맞이하게 됐다. 이 행사는 대한민국 지역신문 탄생 26주년을 기념하고, 탁월한 능력을 발휘한 충청인을 선정해 격려하고 노고를 치하드리기 위해 시상식을 갖게 된 것이기에 그 무엇보다 의미가 크다”라면서 취지를 밝혔다.

이어 “풀뿌리 자치시대의 꽃이 되고 열매를 맺어 결실을 거두는데 바로 수상자 여러분과 같이 보이지 않는 곳에서 묵묵히 성실하게 임무를 수행키 때문에 이 사회가 튼튼한 뿌리를 내리는 것이라 생각한다. 선진국으로 가는 길은 힘들고 험난하지만 민의를 잘 보살피면 자치시대가 활짝 열리고 살기좋은 지역, 행복도시로 가는 가까운 길도 여러분의 손에 달려있다”라고 수상자들을 격려했다.

이 회장은 또 “우리 협회는 앞으로 세종·충남지역 발전을 위해 각 분야별 모든 활동을 홍보하고 대안을 제시하며 기록자로서 여러분과 함께하는 언론으로 거듭날 것을 약속드린다”고 말했다.

이날 대상을 받은 김제식(서산·태안, 새누리당) 국회의원은 “그 어떤 상보다 지역 언론이 주는 상이니 더욱 기쁘다”라고 말하며 “지역 언론의 중요성은 아무리 강조해도 지나치지 않다. 앞으로 지역 발전과 국민들을 위한 정치를 펼쳐 신뢰받는 의원이 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부여지역 수상자는 ▶농업부문 대상에 이두영 사단법인 한국농업경영인 충청남도연합회장이 수상했다. 이 회장은 충남대학교 농과대학을 졸업하고 농업후계자로 축산업과 수도작을 경작하며 지역농업 발전에 앞장서 왔다. 특히, 지역농업의 젊은 리더로서 도내 농업경영인을 이끌며 선도적 역할을 해왔다.

▶ 사회봉사부문 대상에는 장영석 부여새마을금고 이사장이 수상했다. 장 이사장은 부여문화원장 재임시절 무보수 명예직으로 지역문화 발전에 앞장서 왔으며, 부여새마을금고를 견실한 지역 서민들의 금융기관으로 육성시키면서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부여사랑상품권 사용하기 운동, 사랑의 좀도리 운동, 김장나눔봉사를 비롯해 장학사업 등을 펼치며 지역사회 원로로 인정을 받고 있다.

▶시·군의회의원 대상에는 부여군의회 이대현(새누리당) 의원이 수상했다. 이 의원은 재선의원으로 최연장자로서 맏형 역할을 하고 있고 지역상권 활성화, 부여소도읍 육성사업, 고도보존특별법 시행사업 등에 중점적인 노력을 기울여 왔다.

▶행정부문(기술) 대상에는 김성태 부여군 안전총괄과장이 수상했다. 김 과장은 세월호사고 등 국가적으로 안전의 중요성이 인식되면서 신설된 안전총괄과 과장을 맡아 충남도민체전, 제60회 백제문화제, 개군100주년 기념행사를 안전하게 완벽히 치르며 도내 재난관리 우수상을 수상하는 공로를 세웠다.

▶행정부문(보건) 대상에는 정효숙 부여군 보건소 보건행정관이 수상했다. 정 보건행정관은 부여군 보건소 최초의 여성사무관으로 승진하는 영광을 안았고, 30여년 넘는 공직생활 기간 세계건강도시연맹 가입 등 보건행정 발전에 크게 기여하며 부여군 보건소를 전국 최고의 보건소 반열에 올렸다.

한편, 올해 풀뿌리자치대상 충청인상 시상식에서 21세기 부여신문은 5명의 수상자를 배출하며 지역의 숨은 일꾼을 발굴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