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여소방서, 봄철 산불예방·진압대책

2015-02-25     황규산 기자
부여소방서(서장 김봉식)는 오는 5월 15일까지 실시되는 산불예방 기간 동안 인명 및 재산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산불예방 및 진압에 대한 지원대책을 실시한다.

기상청에 따르면 올해 봄철 기상 상황은 평년과 비슷한 수준이지만 눈과 비 등 강수량은 지역별로 편중된 경향이 있고 기온이 약간 높을 것으로 예측된다. 특히, 올해는 석가탄신일 등 연휴가 길어 등산객이 증가할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봄철 산불에 대한 주의가 각별히 요구되고 있다.

이에 따라 부여소방서는 문화재와 산림 관련 부서와 합동으로 산림 또는 인근의 건축물, 문화재, 전통사찰에 대한 안전점검을 실시하고, 국립공원 및 사찰·소각장 등 산불 취약지역에 대한 집중 관리에 나선다.

또 소방헬기 및 의용소방대원들은 취약시기별 기동순찰을 강화하고 건조주의보를 발령하는 한편, 산불 취약시기에 홍보방송을 실시해 입산자들의 경각심을 일깨울 계획이다. 아울러 화재진압 대책으로 평소 진압용 장비와 소방용수시설을 점검하고 동시다발적인 산불에 대비해 시·도 간 광역 소방헬기 지원체계를 구축해 운용할 방침이다.

부여소방서 관계자는 “봄철 건조한 날씨에는 작은 불씨가 대형 산불로 커질 위험성이 크다”라며 “등산 또는 야외활동 시에 군민 여러분들의 각별한 주의를 바란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