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 선도하는 언론과 경찰이 되자”

충남지역신문협회 2월 월례회의 내포서 개최, 김양제 충남경찰청장과 간단한 오찬 후 진행

2015-02-25     박승철 기자
충남지역신문협회(회장 이평선)는 지난 11일 2월 월례회의를 개최했다. 이날 월례회의는 전 회원사 대표이사가 참석한 가운데 김양제 경찰청장과의 간단한 오찬을 마치고, 신입 회원사인 내포월드정보신문 김영돈 대표, 태안미래신문 김의종 대표 등 2명이 추가로 참석한 가운데 실시됐다.


월례회의 개최에 앞서 김양제 충남청장과의 간단한 오찬 시간을 갖고 충지협회원들과 충남경찰청은 허심탄회하게 사회적으로 이슈가 되고 있는 조합장선거에 대한 각종 비리 및 불법 사전선거에 대한 철저한 대처로 공정선거를 치를 수 있도록 정보를 공유하고 서로 협력해 노력키로 했다. 특히, 충지협은 김 청장에게 아침 출근 시간에 출근하는 차량을 막고 음주를 측정하는 것은 너무 과한 단속으로 생각됨으로 자제해 줄 것을 요구했다.

이에 김양제 청장은 “아침 출근 시간의 음주단속은 실적을 올리기 위해 하는 것보다 운전사고의 예방차원에서 실시하고 있다”며 “아침에 음주로 인해 발생한 사고통계를 분석해보고 음주상태의 사고가 아닌 일반 사고가 대부분일 경우 단속을 고려해 보겠다”고 말했다. 또 “현재 언론이 어려지고 있는 상황에서 다행히 지역의 언론이 주민들에게 그나마 사랑을 받고 있는 것 같다”며 “앞으로도 계속 노력해 정론직필을 통해 지역의 최고의 언론으로 우뚝 설 수 있도록 부탁한다”고 당부했다.

이에 대해 이평선 충지협회장은 “지역 최고의 신문협회인 충지협이 늘 앞장서 신문의 본연의 기능인 견제와 홍보, 지식제공 등 다양한 분양에서 지역을 선도해 나가도록 노력 하겠다”고 답변했다.

충지협은 충남경찰청과 대화의 시간을 마치고 바로 지난 1월 월례회의에서 논의가 끝나지 않은 지난해 행사 및 해외 탐방 정산, 향후 충지협의 행사방향 등에 대해 상호 토론회를 가졌다.

이날 월례회의는 회원사 전체 찬성으로 지난해 모든 경비와 행사 관련 각종 출납부분을 마무리하고 올해 해외 탐방에 대해서는 좀 더 알찬 해외 방문이 될 수 있는 계획을 내달 월례회의에서 논의키로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