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기 이전 ‘사방사업’ 추진 완료

부여국유림관리소, 산사태 예방사업에 32억원 투입

2015-03-10     황규산 기자
부여국유림관리소(소장 이종갑)는 여름철 집중호우에 따른 산사태 피해가 점차 대형화, 빈발화되고 있는 추세에 따라 올해에도 생활권 산사태 취약지역을 중심으로 산사태 예방사업을 집중 실시하여 인명과 재산피해 예방에 최선을 다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산사태 취약지역 지정을 위해 민가 주변 등 산사태 우려지에 대한 실태조사를 지난해에 이어 올해에도 계속 추진할 계획이며, 현재까지 취약지역 99개소를 지정·고시하여 산사태 예방활동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또 생활권 내 산사태 취약지역을 중심으로 산사태 예방 효과가 뛰어난 사방댐 6개소와 계류보전 3km, 산지사방 1ha 등 총 32억원의 예산을 들여 우기이전인 6월 말까지 사업을 완료하여 산사태 등 각종 산림재해에 선제적으로 대응할 계획이다.

산사태 취약지역으로 지정되면 산사태예방시설 집중 설치와 재해예방 숲가꾸기사업 우선 실행은 물론 기상특보 발령 시 거주 주민들에게 유선 또는 문자메시지로 위험경보를 알려주며, 피해 발생 시 대피까지 지원하는 등 인명과 재산피해가 최소화되도록 집중 관리해 나가게 된다.

이종갑 소장은 “산사태 취약지역 조사부터 예방사업에 이르기까지 취약지역의 집중관리를 통해 국민들이 산림재해로부터 안전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