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일벗은 ‘한국식품마이스터고’

글로벌 식품산업 선도할 영 마이스터 양성학교 첫 입학식 개최

2015-03-17     황규산 기자


해마다 성장하는 식품산업의 시대적 요구에 발맞춰 21세기 글로벌 식품산업을 선도할 영 마이스터 양성을 목표로 하는 국내 유일 식품 분야 ‘한국식품마이스터고등학교’(교장 이병대)가 오랜 기간 준비를 끝내고 엄격한 심사를 거쳐 지난 3일 64명의 신입생들이 첫 입학식을 치뤘다.

식품품질관리과와 식품제조공정과로 나눠 운영되는 한국식품마이스터고는 전원 기숙사 생활을 하는 학생들에게 기숙사비는 물론 수업료와 등록금, 학교운영 지원비를 전액 지원하며 급식비도 개인당 5만원씩을 지원한다.

또한, 철저한 산업수요 맞춤형 교육을 실시하며 다양한 졸업 인증제(직업기초능력, 전문기술능력, 정보화능력, 봉사활동, 외국어, 독서)를 통해 기술과 인성을 갖춘 영 마이스터를 육성하여 졸업 후 학생들의 취업을 보장하고 커리어를 관리하게 된다. 이날 입학식에는 전국 각지에서 학생과 학부모 그리고 내외빈들이 참석해 영 마이스터들의 앞날을 축하했다.

한국식품마이스터고 이병대 교장은 “학생과 학부모와 교사가 함께 노력하면 그 끝을 가늠할 수 없이 학교는 발전한다”면서 “앞으로 3년 동안 서로간 신뢰와 존중 속에서 함께 성장하는 국내 유일의 식품 분야 ‘한국식품마이스터고’의 발전을 기대해 본다”고 말했다.

한편, 입학 후 4일부터 6일까지 신입생을 위한 진로적응 프로그램을 실시했다. 진로적응 프로그램은 직업심리검사와 직무적성검사를 비롯해 ‘상상력으로 창조된 식문화의 전설과 신화’ 인문학 특강(박동준 박사), 프로젝트학습법 강좌 및 사례 발표 등으로 구성됐으며, 부여문화 유적탐방과 롯데푸드(주) 천안공장 견학을 끝으로 능동적인 학생이 되어 자기주도적 학습계획을 세우고 비전을 구체화하도록 하기 위해 마련됐다.

한국식품마이스터고 관계자는 “식품 분야 영 마이스터를 꿈꾸는 학생들에게 산업수요 맞춤형 교육과정으로 학생과 교사, 학교가 행복할 수 있도록 아낌없는 지원을 다하겠다”며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