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주 품은 항아리, 별빛 고운 장독대
한국식품마이스터고, 장 담기 동아리 행사 실시
2015-04-07 황규산 기자
‘장담기’는 학교 동아리 ‘FBST(Fermented Business School Technology, 회장 최홍규)’가 하는 주요 활동 중의 하나로 지난 가을에 띄워 놓은 메주로 간장과 된장, 고추장을 담는 일이다. 학생들은 이 활동을 통해 식품 공정을 이해하고 식품 품질 관리의 중요성을 체득하며 창업의 가능성을 탐색한다.
FBST 동아리 최홍규 회장은 “지난 가을에 만든 메주가 잘 띄워졌다”며 “할 때는 힘든데 하고 나면 항상 뿌듯하다”라고 말했다.
학교기업의 가능성과 창업의 가능성을 탐색하는 FBST 동아리는 장담기 이외에도 김장김치담기, 발효액담기, 식초담기 등 다양한 활동을 해오고 있다. 특히, 수십여년 농업학교를 이끌어 온 이 이병대 교장의 노하우를 그대로 전수받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