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땅 지적재조사 과정 공개된다’
지적재조사 행정시스템 5월 본격 개통
2015-04-21 박승철 기자
도에 따르면 이번 지적재조사 행정시스템은 국토교통부가 사업과 관련해 국민소통을 강화하기 위해 구축·개발한 것으로, 토지소유자가 원할 경우 사업 추진 상황을 한눈에 알아 볼 수 있도록 설계됐다.
그 동안은 지적재조사 사업에 내 땅이 포함된 경우라도 담당부서에 문의 전화나 우편물, 문자메시지를 통해서 사업의 추진 상황 등을 알 수 있었다. 그러나 시스템이 개통하는 5월부터는 토지소유주는 언제 어디서나 인터넷을 통해 지적재조사 행정시스템(http://www.newjijuk.go.kr)에 접속해 지적재조사 추진 상황을 확인할 수 있게 된다.
특히, 지적재조사 행정시스템에서는 내땅의 정확한 위치와 면적 및 이력 파악은 물론 소유주가 원할 경우 각 단계별 결과에 대해 인터넷을 통해 확인할 수 있고, 전 과정을 투명하게 공개해 토지소유주간 분쟁을 줄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이와 함께 도는 지적재조사 사업에 대한 대국민 홍보를 위해 모바일웹 서비스도 구축해 스마트폰 등의 모바일 기기에서도 조회할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도 관계자는 “이번 행정시스템을 활용해 지적재조사 전 과정을 소유주가 언제 어디서나 편리하게 확인할 수 있게 돼 경계결정위원회 등 다양한 지적재조사 관련 의사 결정 과정상 갈등을 미리 예방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