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종근 부여군의회 의장 선진당 탈당
지역구 위원장 탈당 충격, 당원들간 비방으로 원칙 무너져 탈당 결심
2012-04-02 21c부여신문
김 의장은 이날 기자회견을 통해 “많은 생각을 했다. 그리고 보다 나은 부여의 발전을 위해 결심했다. 그동안 자유선진당에 몸담고 있던 시간들은 저에게는 희망과 기쁨보다는 아픔의 시간이 많았다”며 “지역발전을 위한 의견은 무시되고 당원들간의 화합과 소통이 이루어지지 않을 뿐만 아니라 당원들간 서로에게 아픔을 주는 분쟁과 다툼으로 이어져 온 시간들이었다”며 지난 2년간의 심정을 고백했다.
이어 김 의장은 “이번에 치루어지는 제19대 총선 부여·청양 지역구 공천 상황에서 위원장이 탈당하고, 당원들간 비방전으로 번져가고 있는 점을 볼때 더이상 선진당에 있어야 한다는 것은 지역사회 발전에 큰 도움이 되지 않을 것으로 생각한다”면서 “부여군의회 의장으로서 묵묵히 지역사회 발전을 위해 더욱 열심히 일하는 아름다운 모습을 군민들께 보여드리겠다”고 덧붙였다.
김 의장은 지난 2년간 지방선거 이후 여러가지 이유로 당내 갈등 및 애로사항이 상당했음을 얘기하고 있어 향우 그의 거취에 큰 관심이 쏠리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