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여고, 시가 있는 직원회의 운영
경직된 기존 회의서 탈피해 인문학적 소양 쌓기
2015-05-12 황규산 기자
시가 있는 직원회의는 지시, 전달 위주의 경직된 직원회의를 활기차고 감성이 있는 직원회의로 변화시키고 있으며, 교직원들의 인문학적 소양을 넓히는 계기가 되고 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특히, 지난달 20일에는 ‘시와 노래가 있는 직원회의’를 진행해 큰 호응을 얻었다. 김중진 교사가 가곡 ‘목련화’의 유래에 대해 설명한 후에 목련화를 열창하여 깊은 감명을 주었으며, 박호종 교사가 ‘똥이 무섭소’라는 시를 낭송했다. ‘똥이 무섭소’는 뇌성마비 시인인 이대우 씨가 지은 시로 장애인의 날을 맞이하여 교직원 모두가 더불어 사는 삶에 대해 생각하게 계기를 마련해 주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