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향의 맛 담은 한상차림 맛보세요”

농가맛집(외가집) 개소식…향토음식자원화 지원사업

2015-05-12     황규산 기자
부여군에서는 농촌형 소규모 외식산업 및 향토음식 전문 인적자원 육성으로 향토음식 전승 및 농외소득 향상을 위해 향토음식자원화(농가맛집) 지원사업을 추진했다.


이번 사업은 지난헤 4월부터 11월까지 농가맛집 조성 및 기자재 설치와 음식개발 컨설팅을 추진하여 일반음식점으로 등록하고 지난 달 23일 농가맛집 개소식을 열었다.

이번 개소식을 가진 외가집(대표 박영숙)은 부여 최고농업명인(장류부문)으로 2014년 선정되어 음식에 대한 관심이 남달라 기존에 전통장류 및 두부만들기 체험을 오랜 시간 이어오고 있다.

외가집은 조상대대로 내려오는 손맛으로 전통음식을 현대인 입맛에 맞게 개발하여 옛 추억이 담긴 전통손두부, 지역농산물로 담근 전통장아찌 등 우리 몸에 약이 되는 우리 고유의 음식으로 건강한 밥상을 차려낸다. 주 메뉴로는 비지빈대떡, 두부강정, 두부모판, 순두부버섯전골 등 고소한 두부요리와 마연 표고겨자 냉채와 계절 샐러드가 있다.

농업기술센터 관계자는 “최근 건강 음식에 대한 관심과 지역 특색음식에 대한 먹거리의 선호도가 높아지고 있다”며 “앞으로 농가맛집을 지속 발굴하고 부여의 고유 음식들을 확산·보급하여 지역 향토음식산업에 활력을 불어넣는데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