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제역사유적지구’ 세계유산 등재 유력

백제유적 8곳 등재 권고안 유네스코에 제출

2015-05-12     황규산 기자
부여군(군수 이용우)은 지난 4일 문화재청으로부터 세계유산위원회 자문기구인 ICOMOS(국제기념물유적협의회)위원회가 백제역사유적지구(관북리 및 부소산성, 정림사지, 능산리고분군, 나성 등 8개소)를 평가한 결과 세계유산 등재 권고안을 유네스코(UNESCO)에 제출하였음을 최종 확인했다.


ICOMOS 평가 결과는 이변이 없는 한 세계유산에서 그대로 받아들여지는 전통을 고려할 때, 백제역사유적지구는 오는 6월 28일부터 7월 8일까지 독일 본에서 열리는 제 39차 세계유산위원회에서 등재가 확실시 된다.

그동안 추진 경과를 살펴보면 2010년 1월 ‘공주·부여 역사유적지구’,‘익산 역사유적지구’의 잠정목록 등재를 계기로 백제역사유적지구 세계유산등재추진단을 설립(2011년 4월), 등재신청서 작성 및 대상지 확정, 등재신청서 유네스코 제출(2012년 7월부터 2014년 1월), 2014년 9월에는 ICOMOS 현지실사 및 추가요청 자료를 제출함으로써(2015년 4월) 최종 권고안이 결정된 것이다.

이로써 백제역사유적지구 세계유산 등재를 염원하고 기원해 온 군민들은 환호와 기쁨에 넘쳐 있으며, 제 39차 세계유산위원회에서 반드시 ‘백제역사유적지구’가 세계유산에 등재될 것으로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