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권 노린 브로커 더 활개치나?
아파트 인·허가, 상권활성화사업 등 브로커 개입 주의보
2015-05-26 황규산 발행인
또한, 지역에서 비교적 큰 예산이 투입되는 상권 활성화 사업, 백제문화제를 비롯해 크고 작은 사업과 행사에 브로커들이 업체를 물고와 직·간접적으로 영향을 주고 있다는 내용은 그동안 공공연하게 떠돌고 있는 소문으로 특정인의 이름까지 거론되고 있는 실정이다.
지난해부터 부여 원도심 상권 활성화를 위한다는 취지로 부여군상권활성화재단이 출범했지만 지역 주민들에게 그다지 좋은 호응을 얻지 못하고 출범 당시부터 낭비성 예산, 낙하산 인사, 짜 맞추기 채용 등의 갖가지 좋지 않은 소문으로 사업의 취지와는 맞지 않은 악재로 주민들의 관심도가 현저하게 떨어졌다.
또한, 지난 3월 14일과 15일 부여군상권활성화재단이 주최하여 개최된 ‘2015 청년오일장 in 부여’ 행사가 행사 관계자 및 참여자의 가족이나 관계자들의 잔치로 지역 주민들이나 상인들에게 그다지 도움을 주지 못하면서 냉대한 반응으로 큰 실패를 경험했다.
일부 음식점의 경우 행사 당일 행사 관계자들이 이용했다는 결과를 제외하면 프로그램이나 지역 상인들과의 호흡도 전혀 맞지 않았다는 여론이다. 오히려 행사 장소의 교통 통제로 이용자들의 불편과 원성만 높아졌다는 지적이다.
최근에도 상권 활성화 사업에 브로커들이 이권을 노리고 있다는 소문도 떠돌고 있으며, 백제문화제 시가지 이전 개최로 인한 프로그램 참여나 이벤트 등의 이익을 노린 브로커들이 사업체를 물고 기웃거리고 있다는 여론이 있어 이에 대한 대책이 필요할 것으로 예상된다.
또 지역에서 발주하는 각종 사업 및 공사, 물품구매에도 중간에서 브로커들이 관여하고 있지 않느냐?는 지적에 대해 분명한 확인이 필요하다는 여론이다. 특히, 농업보조금 등 각종 보조금 선정에 대한 객관적인 투명성과 보조금을 받은 대상자들에 대한 일부 불신여론에 확실한 회계 집행에 정확하고 투명성이 요구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