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민들의 직언 담아 성실한 의정활동에 전념”
부여군의회 장성용·정태영 의원 ‘군정 쇄신 끝까지 지켜 볼 것’
2015-05-26 황규산 발행인
장성용 의원은 “부여군이 그동안 지역을 비롯해 사회적 논란이 되고 있는 ‘미화행정 담당공무원 구속 사태’와 최근 방송까지 보도되며 갖가지 소문이 무성한 ‘왕포천 사태’ 등에 대해 지역 주민들의 사실확인과 행정전반에 걸친 의회 차원의 감사나 특위 구성 등에 대한 여론이 빗발치고 있는데 우리 의회가 오랫동안 방관하고 있다는 생각에 더 늦기 전에 의회 본연의 역할을 수행해야 한다는 입장을 밝힌다”고 말했다.
이어 “그동안 동료 의원님들과도 논의를 해보고 공론에도 붙여 보았지만 그때마다 의원님들의 생각이 각자 다르고 또 조심성 있는 분들도 계셔 항상 높은 벽을 실감했다”면서 “이제는 주민들께서 믿고 뽑아주신 그 귀중한 한표를 생각하고 부끄럽지 않는 의원으로서 군의원의 역할을 해야만 한다는 소신을 실천해야 한다”며 덧붙였다.
초선의 정태영 의원은 “초선으로 의회에 진출한지 채 1년이 안 된 짧은 기간이지만 많은 선배 의원님들과 동료 의원님들의 의정활동을 곁에서 지켜보며 열심히 일하시는 좋은 점도 배웠고 나름 어떻게 의정활동을 해야하는지 조금씩 준비되고 있다”라고 말하면서 “지역적으로 인한 한계와 학연, 지연, 혈연으로 인해 의정활동에 큰 벽에 막혀 고충이 심할 때도 있지만 최근 집행부의 행정에 대해서는 우리 의회 차원에서 꼭 해야 할 일들이 있다는 소신이 들어 부족한 힘이지만 군민들의 뜨겁고 소중한 여론을 더이상 묵과할 수 없다는 마음으로 앞으로 부끄럽지 않게 일하는 의원으로 하나 하나 난제를 풀어드릴 자세가 됐다”고 심경을 털어 놓았다.
특히, 정 의원은 “우리 의원님들보다 오히려 군민들께서 부여군의회 11명의 의원님들의 특성을 더 잘 알고 계신다는 생각이 든다”면서 “의회에서 밖에 나가면 지역구나 다른 군민들께서 해주시는 쓴소리를 들을 때마다 참으로 부끄럽고 견디기 힘들었다”면서 “초선이고 또 앞으로의 의정활동에 더 큰 어려움과 난제가 있을 수도 있겠지만 군민들께서 말씀하시는 그 여론을 가슴에 담고 밥값하는 의원이 되도록 최선을 다해 의정활동을 펼칠 각오가 되어 있다”고 힘주어 말했다.
장성용 의원과 정태영 의원은 “부여군의회 모든 의원님들의 입장과 고충은 다 똑같다는 생각이지만 그동안 의정협의회나 의회 또는 사석에서 갖가지 의논을 해보았는데 이젠 군민들의 여론을 수렴해야 한다는 소신을 이 기회에 다시 한 번 말씀드린다”면서 “우리 둘의 작은 시작이 힘이 부족하고 어려움들이 앞으로 가로 막을 수 있겠지만 동료 의원님들께서 군민들의 여론을 더 크게 귀담아 들으실걸로 믿는다”고 말하며 “우리의 작은 힘이 부여군 발전에 디딤돌이 되는 기회가 되었으면 하는 마음”이라고 강조했다.
최근 부여군에 대한 쇄신론과 군의회에 대한 역할론이 지역적으로 가장 큰 이슈로 떠오르고 있는 가운데 부여군의회에 대한 갖가지 자질론 등도 수면으로 부상하고 있어 향후 지역 정가의 시선이 쏠리며 그 귀추가 주목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