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별 통보에 수업중 없어진 여고생

부여署, 백제교에서 자살 기도한 K모양 구조

2015-06-02     황규산 기자
부여경찰서(서장 김동락)는 남자친구가 이별을 통보를 하자 수업 중간 교실을 빠져나와 백제교에 자살을 기도하려 한 여고생 K모양을 구조했다고 지난달 28일 밝혔다.

부여경찰서 백강지구대 유제찬 경위와 이영훈(사진) 경사는 오전 11시 48분에 ‘백제교 중간쯤에 난간에 여자가 울고 있다’는 신고를 접하고 현장에 출동해 교복을 입은 학생이 울고 있는 것을 발견하고 설득하여 구조했다.

자살을 시도하려고 한 여고생 K모 양은 3년 동안 사귄 남자친구의 이별 통보에 남자친구에게 ‘잘 살아라. 난 죽는다. 그동안 고마웠다.는 카톡을 보내고 자살을 시도하려 했으나 다행히 두 경찰관의 설득에 부모에게 안전하게 인계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