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사가 다녀간 자리, 새 삶을 얻다’

남면, 지역업체와 자원봉사대 합동으로 봉사활동 펼쳐

2015-06-16     황규산 기자
남면에 날개 숨긴 천사들이 다녀갔다. 복지 사각지대에 놓인 독거가구를 돕기 위해 남면사무소에서는 남면 한 주택을 찾아 방 청소, 벽 도배, 전기배선 등의 자원봉사활동을 실시했다.


이날 자원봉사활동에는 궁남전기, 에덴벽지 등의 지역업체와 남면 사랑 곱하기 아픔 나누기 봉사대와 남면자유총연맹 봉사대, 부여군 해피바이러스 봉사대 등 20여명이 참여했다.

사랑 곱하기 아픔 나누기 봉사대와 남면자유총연맹 봉사대원, 에덴벽지 업체 관계자들은 방 바닥에 쌓인 오물을 치우고 도배를 실시했고, 부여군 해피바이러스 봉사대원들과 궁남전기 현기호 사장은 천장과 벽에 석고보드를 붙이고 전기배선을 새로 설치해 환하고 깨끗한 주택으로 탈바꿈 시켰다.

이날 자원봉사활동에 참여한 궁남전기 현기호 사장은 “내가 가지고 있는 조그마한 재능으로 어려운 이웃을 돕다 보니 생활이 항상 재미있고 고마워하는 마음으로 살아야겠다는 생각이 든다”며 “조그만 시간이 된다면 다음에도 자주 자원봉사활동에 참여하고 싶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