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로 여는 아침] 수북정 맑은 바람
2015-07-07 蘇山 임 원 재
수북정에 부는 바람
‘소부리’ 해맑은 옛 정서가
백제인의 풍류로다.
누구의 그림인가
진경산수도珍景山水圖
신선의 붓끝에 노니는 듯
차고 넘치지 않는
백마강 달밤
‘대제각’ 난간에 걸터앉아
음풍명월吟諷明月 청산을 노래하는
수북정 맑은 바람
*자온대自溫臺
따스한 바위에 걸터앉아
시인묵객詩人墨客들 그날의
백제 꿈이 새로워라.
*자온대自溫臺 : 백제 왕자의 독서하던 바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