액션사극 ‘포졸’ 백제문화단지서 촬영
영화제작사와 업무협약 체결…영화 통한 홍보 효과 등 기대
2015-08-25 황규산 기자
백제문화단지관리사업소는 최근 영화제작사 ‘픽쏘(PICSSO)와 영화 포졸의 성공적인 제작과 방영을 위해 상호 협력·지원한다는 내용의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협약에 따르면 백제문화단지관리사업소는 백제문화단지를 촬영장소로 제공하고, 픽쏘는 영화 포졸을 통해 백제문화단지를 적극 홍보한다. 또 부여군은 촬영 및 지역문화관광 활성화를 위한 지원 방안을 모색할 계획이다. 백제문화단지는 이번 협약에 따라 영화를 통한 백제문화단지 홍보 효과를 기대하고 있다.
포졸은 내년 초 개봉 예정으로 중국과 대만 등 아시아권 수출이 계획대로 진행될 경우 홍보 효과가 상당할 것이라는 판단이다.
백제문화단지관리사업소는 영화 촬영으로 인한 관광객 증가와 이에 따른 음식점과 숙박업소 매출 확대 등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도움이 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이날 협약식에서 이종연 백제문화단지관리사업소장은 “중국을 비롯 세계적으로 지속되고 있는 한류는 드라마와 영화에서 출발했다”며 “영화 포졸이 완성도 높은 작품으로 제작돼 한류를 이어가는 또 하나의 작품이 될 수 있도록 촬영을 적극 지원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영화 포졸은 조선 최고 검객과 역모를 꿈꾸는 자의 대결을 그린 액션 사극으로 ‘야차’, ‘멋진녀석들’로 유명한 전문연출가 김홍선 PD가 연출을 맡고, 배우 홍수아와 이원종, 정해인 씨 등이 출연한다.
한편, 백제문화단지에서는 지난 2010년 개장 이후 11편의 영화와 드라마, 예능 프로그램 촬영 등이 활발히 진행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