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도, 수도권 규제완화 반대 지역 발전 촉구 ‘서명운동 마무리’
2015-09-02 정운대 기자
충남도가 수도권 규제완화를 반대하고 지역 균형발전을 촉구하는 ‘천만인 서명운동’을 마무리 하고 서명부를 건의문과 함께 2일 정부에 전달했다.
도를 비롯한 전국 비수도권 14개 시·도지사와 지역 대표 국회의원으로 구성된 지역균형발전협의체는 지난 4월부터 천만인 서명운동에 돌입했다.
5개월가량 진행된 서명운동에는 모두 962만 9966명이 참여했으며, 각 시·도는 이날부터 여야 정당과 각 정부 부처에 서명부를 건의문과 함께 각각 전달 중이다.
도의 서명운동에는 당초 목표(79만 4800명)를 4만 6555명 초과한 84만 1355명이 참여했다.
도는 이날 이 서명부를 농림축산식품부에 전달했다.
서명부와 함께 서명인 및 지역균형발전협의체 명의로 전달한 건의문은 비수도권 지역의 불합리한 중복규제 완화 등 수도권과 비수도권의 진정한 상생발전을 위한 지역균형발전 정책을 강조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
도는 앞으로 지역균형발전협의체와 함께 수도권 규제완화가 비수도권에 미치는 영향 분석 등 지역균형발전을 위한 합리적·객관적 대응 논리 마련을 위한 ‘수도권 규제완화 대응과 지역균형발전 전략’ 공동연구를 마무리할 예정이다.
이 연구 성과물을 바탕으로 도출한 국가균형발전 과제들이 정부 정책으로 채택돼 추진될 수 있도록 역량을 결집해 나아갈 계획이다.
충지협=정운대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