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도, 지역 국회의원 초청 도정간담회

2015-09-07     정운대 기자
내년 정부예산안이 조만간 기획재정부에서 국회로 넘어갈 예정인 가운데 충남도는 7일 지역 국회의원 초청 도정간담회를 열었다.
 

이날 간단회에는 안희정 충남도지사를 비롯한 도 간부 공무원들과 새누리당 이인제·이명수·김제식 의원, 새정치민주연합 양승조·박수현 의원 등 국회의원 5명이 참석해 도정 설명과 토론 등이 진행됐다.
 
안 지사는 내년 도정 현안 신규 및 증액 사업들이 국회 심의 과정에서 좀 더 심도 있게 논의되고, 정부예산이 추가 반영될 수 있도록 지역 국회의원들이 더 많은 관심을 갖고 지원해 줄 것을 당부했다.
내년 국비를 확보해야 할 주요 현안 사업은 총 19개 사업이다.
 
서해선 및 장항선 복선전철, 당진∼천안 고속도로, 평택·당진항 진입도로(신평∼내항), 대산∼당진 고속도로, 덕산∼고덕IC(국도 40호) 확포장 등 환황해 아시아 경제시대 중심 도약의 디딤돌이 될 SOC 사업은 모두 정부예산에 반영될 수 있도록 적극 나서줄 것을 건의했다.
 
또 지난 7월 세계유산으로 등재된 백제역사유적지구에 대한 보존·관리·활용을 위해서는 국비 확보가 관건인 만큼 내년 518억원이 반영될 수 있도록 해달라고 요청하고, 수소연료전지자동차 부품 실용화 및 산업기반 육성 사업은 예타가 원만하게 통과될 수 있도록 지원해 달라고 요청했다.
 
도는 이와 함께 ▲퍼블릭 디스플레이 기술 개발 및 시장 활성화 70억원 ▲내포-해미 역사유적 문화자원화 22억원 ▲서부내륙권 광역 관광 개발 60억원 ▲원산도 테마랜드 조성 5억원 ▲장고항 건설 120억원 ▲내포첨단산업단지 진입도로 개설 12억원 ▲2016년 전국체전 및 장애인 체전 시설 확충 78억원 ▲수산관리소 태안사무소 신축 6억 5000만원 ▲내수면 수산자원 복원 10억원 ▲웰니스 스파 임상지원센터 구축 30억원 ▲농어촌마을 하수도 정비 363억원 ▲도시 침수대응 하수도 정비 343억원 등도 내년 국비에 반영될 수 있도록 힘 써 줄 것을 당부했다.
 
이날 간담회 참석 국회의원들은 충남의 현안 해결을 통한 지역 발전을 위해 아낌없이 협력하고 지원할 것을 약속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