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도, 서해선 복선전철 주변 연계교통망’ 연구용역 실시
2015-09-09 정운대 기자
9일 도에 따르면 도는 내년 3월부터 12월까지 서해선 복선전철 주변 연계교통망 구축 연구용역을 진행한다.
이번 용역은 오는 2020년 개통 예정인 서해선 복선전철의 환승역인 홍성역과 신설 예정인 예산 삽교, 당진 합덕, 아산 인주 등 4개 역을 대상으로 한다.
연구용역을 통해 도는 역사별 시설 현황과 미래 교통 수요를 살피고, 진출입 도로 및 주차장, 버스·택시 등 대중교통체계를 분석할 계획이다.
이어 진출입로 개선 및 대중교통 연계 확대 방안 모색, 도로 안내표지판 정비 계획 수립과 부문별 사업 타당성 분석을 실시해 연차별 핵심 사업 등도 발굴할 예정이다.
연구용역 결과는 서해선 개통에 맞춘 진출입도로 및 연계도로망 구축, 연계교통망 시설 확충, 대중교통 연계체계 마련, 국가 예산 확보를 위한 자료로 활용된다.
서해선 복선전철은 홍성역과 경기도 화성 송산역을 연결하는 90.1㎞ 노선으로, 3조 8280억원이 투입된다.
예정 노선은 홍성과 예산, 당진, 아산, 경기도 평택과 화성 등으로 8개 역이며, 이 중 합덕역과 안중역, 송산역 등에는 화물 취급시설이 설치돼 물류 처리 역으로써의 기능을 갖게 된다.
투입 열차는 새마을호보다 속도가 1.6배가량 빠른 시속 250㎞급 고속전철(EMU-250)이다.
도는 전철이 개통되면 홍성에서 영등포까지 이동 시간이 현재 1시간 49분(장항선)에서 53분으로 줄어드는 등 수도권 접근시간이 크게 단축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도 관계자는 "이번 연구용역은 연계교통망 현황 분석을 통해 이용자 편의와 철도 이용 수요를 높여 나홀로 역사를 예방하고, 주변지역과의 상생발전 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실시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