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여군농업기술센터, 배지품질제고로 생산성 향상
배지털이기 이용한 양송이 배지 뒤집기 작업 시연
2016-07-19 21c부여신문
이날 평가회에서는 양송이재배농가 50여명이 모인 가운데 배지털이기를 이용한 양송이 배지 뒤집기 작업을 시연했다.
양송이배지는 볏짚을 주원료로 유기질소원인 계분, 석고 등을 첨가하여 야외에서 발효시키는 과정이 필요한데 이때 뒤집기 작업을 5~6회 정도 진행해야 한다.
기존 뒤집기 작업은 굴삭기만으로 재료의 균일한 혼합에 많은 노력이 필요했으나, 시범사업으로 보급된 배지털이기를 이용하면 2회 뒤집기 작업만으로도 우수한 품질의 배지가 생산되어 양송이 생산성 향상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지역농업특성화 사업은 지역의 특화품목을 2년간 집중투자하여 경쟁력 있는 품목으로 육성하는 사업으로 부여군은 이를 통해 양송이 재배사의 쾌적한 환경 조성 및 작업의 자동화를 도모하고, 인력 절감을 통해 양송이버섯의 경쟁력을 높인다는 복안이다.
시범사업을 추진한 석성면 조재범 농가는 “배지털이기를 이용하면 재료의 균일한 혼합은 물론 습도조절도 잘되어 발효가 원활하다.”며 양송이 배지의 품질을 높이는 방안이 될 수 있을 것으로 내다봤다.
한편 부여군의 양송이 생산은 6,272톤으로 전국의 57%(전국1위)를 차지하고 있는 가운데 군은 부여양송이의 브랜드화를 통한 소비자 인지도 확보에 노력 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