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민을 위한 빛과 소금의 역할 할 터”
충남도의회, 개원 60주년 기념행사 열려
2012-05-31 충지협 이종순 기자
이날 행사는 1960년 12월부터 1961년 5월까지 3대 도의원을 지낸 한석원, 김응주, 황규원 등 전직 의원과 중국 연변 조선족자치주 인대상무위 대표단 김정해 부주임 등 6명이 참석해 상호 신뢰확보와 60주년의 의미를 되새겼다.
유병기 의장은 기념사에서 “지방자치가 60년을 맞았지만 자치의 근본인 지방재정이 국가에 얽매여 완전한 자치실현은 이뤄지지 않았다”면서 “진정한 지방자치를 위해 제도적 한계를 극복해 나가자”라고 말한 뒤 “지난 의정을 뒤 돌아 보면서 의회가 도민을 대표하는 대변자로서 빛과 소금의 역할을 수행해 충남발전의 주인공이 되자”고 말했다.
안희정 도지사는 축사를 통해 “의회제도는 3권 분립과 민주주의의 근간으로 발전해 왔으며, 도정과 의정이 상호 견제와 균형을 이루면서 역할을 충실히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중국 연변 조선족자치주 인대상무위 대표단은 “충남도의회와 똑같이 오는 9월 3일이 성립 60주년을 맞아 의미가 깊다”며 “지속적인 교류 관계를 유지해 양 지역 발전에 기여하자”고 말했다.
이어 2층 복도에서 열린 60년사 사진전에는 충남의회 개원, 주요 역사와 사회적 이슈 등 60여점으로 꾸며져 개원 이후 의정 변천사를 한 눈에 볼 수 있도록 전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