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제 고도보존 및 주민지원 앞장 선 충남도의회

충남도의회, 지역주민 위해 연구모임 출범 큰 화제

2012-06-21     충지협 이종순 기자

충남도의회 백제 고도보존 및 주민지원 활성화 방안을 위한 연구모임(대표 유병돈 의원) 회원은 지난 15일 백제고도인 공주시 소재 공산성을 찾아 현황을 청취하고, 이날 오후에는 부여 백제고도 및 세계문화유산협의회를 찾아 회원들과 백제고도의 문화유산 보존과 지역경제 활성화 방안에 대해 진지하게 토론했다.

이번 현장방문은 우리 민족의 문화적 자산인 고도의 역사문화 환경을 효율적으로 보존·육성함으로써 고도의 정체성을 회복하고 주민생활을 개선해 고도를 활력 있는 역사문화의 도시로 조성하기 위해 지난 3월 5일 공주와 부여가 고도보존지역으로 지정됨에 따라 의회 차원에서 발전방안을 연구해 의정 및 도정에 접목하고자 지역 현황을 파악하고 주민 애로사항을 청취하고자 실시한 것이다.

연구모임의 대표를 맡고 있는 유병돈 의원은 “문화는 민족 의 얼이요 힘의 근간이 되는 아주 중요한 사안이나 고도보존지역으로 지정되면 지구 내에서 주민의 행위제한이 따른 재산상 불이익과 더 나아가서는 이주까지 이뤄지는 만큼, 사전에 충분한 조사와 주민과 협의를 통해 부작용이 없으면서 우리 문화를 보존·발전 시켜나가야 한다”면서 “참석한 공무원과 협의회원들에게 지역 경제와 주민복지가 향상될 수 있도록 노력해 달라”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