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통문화 분야 특수목적 대학 ‘한국전통문화대학교’ 출범
‘문화유산분야 창의적, 진취적 글로벌 리더 양성’ 비전 제시
2012-07-19 21c부여신문
이날 출범식에는 김찬 문화재청장을 비롯해 구본충 충청남도 행정부지사, 무림 김영기 한국서도협회장 등 정관계 인사와 전통문화 분야 관계자 등이 참석하여 대학교 승격을 축하했다.
한국전통문화대학교는 전통문화 전문인력 양성을 위해 문화재관리학과 등 6개 학과 560명의 소수정예로 구성된 우리나라 최초의 전통문화 전문인력 양성 고등교육기관으로 2000년 3월 개교해 운영되어 왔다.
프랑스 등 해외 주요 문화선진국에서는 자국의 전통문화 분야에 대한 연구 및 인력양성에 주력하여 21세기 국가 간 문화전쟁의 시대에 대비하는 등 국가 경쟁력 강화를 국가 전략 차원에서 추진하고 있다.
이에 따라 우리나라에서도 학부과정보다 심화된 고도의 창조적 전통문화 전문인 양성 필요성이 제기되어 전통문화 분야 미래 창의적 고급인재 양성을 위해 한국전통문화대학교에 대학원 설립을 주내용으로 ‘한국전통문화대학교 설치법’이 작년 7월 14일 제정되어 1년여 간의 준비기간을 거쳐 지난 15일 시행됐다.
‘한국전통문화대학교 설치법’시행으로 한국전통문화대학교내 대학원이 개설됨에 따라 그동안 ‘이론과 기초적 실기교육에 머무는 수준’에서 이루어져 왔던 전통문화 분야 교육이 ‘이론은 물론 대규모의 실험·실습과 연구개발 과정을 통해 실제적인 응용력을 갖출 수 있는 수준’으로 이루어질 것으로 기대된다.
문화재청은 한국전통문화대학교가 ‘문화유산 분야 창의적, 진취적 글로벌 리더 양성’이라는 비전을 가지고 세계최고 수준의 전통문화 분야 경쟁력을 확보할 수 있도록 모든 노력을 기울일 계획이다.
한편, 한국전통문화대학교 대학원은 올해 신입생을 모집하여 2013년 3월부터 운영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