얼과 꿈이 자라는 한바위 골

장암초, 여름방학 다양한 프로그램 운영

2012-08-23     21c부여신문
8월 장암초등학교(교장 이희열)의 하루는 바빴다. 2년째 전원학교를 운영해 여름방학에도 다양한 교과캠프, 특기적성 방과후 프로그램으로 학생들에게 의미있는 방학을 선사했기 때문이다.

3주에 걸쳐 이루어진 이번 여름방학 전원학교 프로그램에는 62명 중 61명이 참가하여 그 인기와 필요성을 절감하게 했다.

이번 프로그램은 농사일과 맞벌이로 방치되는 학생들을 수용하고자 다양한 프로그램과 급식제공으로 학부모와 학생들의 요구에 부응하기 위함이며, 교사들의 교육기부로 운영된 독서캠프로 학생들의 독서습관 정착에 힘쓰고 있으며, 1·2학년 학생들을 대상으로 하는 돌봄교실도 지속적으로 운영돼 학생들에게 보금자리 역할을 톡톡히 했다.

조성아(6) 학생은 “방학이라 집에만 있게 되는데 학교에 나와 친구들과 공부도 하고 바이올린도 배우고 체험활동도 할 수 있어 뜻깊다”며 소감을 전했다.

방학이라는 이름이 무색한 여름이지만 학교와 함께하며 더욱 값진 시간을 만들어가는 장암초등학교 교육가족의 여름은 더욱 아름답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