道, 공약이행·정보공개 2년 연속 ‘최우수’

매니페스토 ‘민선5기 평가’서 SA등급, ‘주민소통, 3농혁신 돋보여’

2012-08-30     충지협 이종순 기자
충남도가 한국매니페스토실천본부(상임대표 강지원) ‘민선5기 시·도지사 공약이행 및 정보공개 평가’에서 SA등급을 받으며 최우수 광역단체로 선정됐다. 이는 지난해 첫 평가에 이어 두 번째다.

지난 16일 도에 따르면, 도는 매니페스토본부의 평가에서 목표달성과 공약이행완료, 주민소통, 웹소통분야 총점 평균이 100점 만점 중 80점 이상으로, 부산시와 대전시, 경기도, 경북도와 함께 SA등급을 받았다.

부분별로 보면, 지난해 공개한 공약실천계획서의 연차별 목표달성 여부를 확인하는 목표달성 분야에서는 100점 만점 중 95점 이상을 얻어 SA등급을 차지했다. 또, 완료된 공약과 이행 후 추진공약이 얼마나 되는지를 확인하는 공약이행완료 분야에서도 100점 만점 중 35점 이상으로, SA등급에 올랐다.

이와 함께 지역주민과의 소통 노력을 확인하는 주민소통 분야에서는 100점 만점 중 90점 이상을 받으며 SA등급으로 평가됐다.

매니페스토본부는 보고서를 통해 민선5기 충남도가 “충남도민 정상회의 등 도민과의 소통에 적극적이며, 3농혁신 정책이 돋보인다”며 “전체적으로 도민과의 약속인 공약 이행에 대한 노력을 확인할 수 있었다”고 평가했다.

한편, 이번 평가는 매니페스토본부가 평가단을 구성, 전국 16개 시·도 홈페이지에 공개된 자료를 토대로 선거공보의 내용과 공약실천 계획서, 공약 관리카드 등을 비교 분석해 선거공약의 이행도 및 정보공개를 평가했다.

민선5기 충남도는 59건(세부 주요사업 136건)의 공약 중 6건(〃 21건)은 이행 완료했고, 51건(〃 112건)은 정상 추진 중이다.

한국매니페스토실천본부 충남도 평가결과는 다음과 같다.


안희정 지사는 민선5기에 시민들로부터 충남도정을 처음 위임받은 초선이다. 안 지사는 6.2지방선거에서 복지, 농정, 교육, 지역경제, 환경문화, 행정 분야로 세부공약을 발표한 바 있다. 이를 기반으로 59개 136개 사업으로 나누어 관리하고 있다.

평가결과 목표달성 분야, 공약이행완료 분야, 주민소통 분야에서 SA를 받았다. 완료공약 11.76%(16개), 이행후 계속추진 공약 47.06%(64개) 등 58.82%(80개)였으며, 정상추진 공약 38.97%(53개)로 나타났다.


안희정 지사는 민선5기에 시민들로부터 충남도정을 처음 위임받은 초선이다. 안 지사는 6.2지방선거에서 복지, 농정, 교, 지역경제, 환경문화, 행정 분야로 세부공약을 발표한 바 있다. 이를 기반으로 59개 136개 사업으로 나누어 관리하고 있다.

평가결과 목표달성 분야, 공약이행완료 분야, 주민소통 분야에서 SA를 받았다. 완료공약 11.76%(16개), 이행후 계속추진 공약 47.06%(64개) 등 58.82%(80개)였으며, 정상추진 공약 38.97%(53개)로 나타났다.


소요재원별로 보면 건설교통 분야가 3,001,602백만원으로 가장 많고 문화예술체육 분야가 12,276백만원으로 상대적으로 적은 것으로 확인됐다.

충청남도가 추진하고 있는 8대 분야별로 살펴보면 행복도시와 4대강 저지 공약을 제외하고는 교육 분야가 연차별 목표를 달성하고 완료 공약도 가장 많았다.

이에 반해 복지 분야와 문화예술체육 분야는 연차별 목표를 달성하지 못한 것으로 나타났다. 건설교통 분야의 공약은 완료도가 가장 낮은 것으로 확인됐다.

공약내용 분석결과를 살펴보면, 충남도민 정상회의 등 도민과의 소통에 적극적이며 초선임에도 불구하고 3농혁신정책이 돋보이는 등 전체적으로 도민과의 약속인 공약이행에 대한 노력을 확인할 수 있었다.

다만, 핵심공약이었던 문화재단과 복지재단설립 관련 조례안은 도의회의 승인을 받지 못하고 있어 실현 가능성이 불투명 한 것으로 분석되고 있는 등 향후 공약이행 과정에서 또 다른 도민대표인 도의회와의 건강한 긴장관계 및 협력을 어떻게 이끌어낼 수 있는가가 민선5기 하반기의 숙제인 것으로 분석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