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풍 피해농가에 사랑을 배달하다”

부여우체국 집배원365봉사단, 태풍 복구에 구슬땀

2012-09-20     황규산 기자
부여우체국(국장 이순곤) 집배원365봉사단(이하 ‘봉사단’)은 지난 8일 연이은 태풍으로 피해를 입은 부여군 구룡면 주정리 소재 지역농가를 방문하여 태풍 피해 복구에 힘을 보탰다.

봉사단은 지난달 말 강한 바람을 동반한 태풍 볼라벤에 의해 뜯기고 휘어진 비닐하우스의 파이프 철거 및 비닐제거 작업을 함께하고, 꺾이고 찢어진 밤나무 제거, 풀 제초작업 등을 함께하며 농민들이 생활 터전인 농지복구를 위해 함께 구슬땀을 흘렸다.

봉사단장인 방록철 집배원은 “이번 태풍때문에 1년 동안 정성들인 농작물 수확을 포기해야 하는 농가의 마음은 어떻게 해도 위로가 될 수 없을 것 같다. 하루빨리 기운을 회복하여 농업에 복귀하시길 바라는 마음으로 피해 복구에 일손을 보태게 되었다”고 말하며 “우리 봉사단의 힘이 조금이나마 도움을 줄수 있어 보람을 느끼고 앞으로도 지역주민과 함께하는 우체국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