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산초등학교 김덕수 회장 수상 영예

명예홍산면장 등 지역발전 위해 헌신적 공로 높은 평가

2012-10-10     황규산 기자
제14회 부여군민대상 시상식이 지난 4일 제58회 백제문화제 주무대 행사장에서 개최됐다.

이날 시상식에는 이용우 부여군수를 비롯해 사비회원 및 지역주민, 관광객 등 2만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거행됐다.

부여군민대상은 올해 14번째를 맞이한 가운데 애향 정신과 지역의 명예를 높이고, 지역사회 발전에 기여한 군민과 출향인사를 발굴·시상하고 있으며, 엄격한 심사기준으로 수상자를 배출하지 못한 해도 상당 수 있다.

올해는 애향부문에 홍산초등학교 총동문회 김덕수(56, 사진) 총동창회장이 유일하게 선정됐다.

김덕수 수상자는 홍산초등학교 총동창회장과 명예홍산면장을 맡아 모교 100주년 기념행사를 성대하게 치뤘으며, 내산면사무소, 홍산면사무소 표지석 기증, 부여경찰서 사거리에 수천만원 상당의 소나무 경관 조성을 지원하는 한편 내산면 금지리에 ‘머물고 싶은 곳’이라는 자연을 살린 ‘쉼터’를 조성해 지역주민들과 함께 호흡하고 있다.

또한, 남다른 고향사랑과 후배사랑으로 지역 곳곳에 남몰래 봉사를 펼쳐오고 있으며, 특히 김 수상자의 부인 김영옥 여사 또한 일생을 김덕수 회장의 곁에서 묵묵히 내조하며 직접 지역주민들과 함께 궂은 일을 마다않고 봉사하고 있어 이번 군민대상 수상을 더욱 빛나게 하고 있다.



김덕수 수상자는 현재 부여군체육회 수석부회장, 대전지방법원 논산지원 부여군법원 민사조정위원, 황우석박사 부여지역후원회 부회장 등을 맡아 고향발전에 큰 기여를 하면서 홍산지역 주민들의 화합을 이끄는 구심점 역할을 하고 있다.

김 수상자는 “저보다 더 많은 분들이 고향을 위해 훌륭하신 일들을 많이 해주셨는데 송구스럽다”면서 “아직은 젊고 더 많은 일을 해야 할 때라 생각하고, 이 상은 제 개인이 아닌 홍산 면민들께서 받으시는 상을 제가 대신 받는 것으로 알고 앞으로 더욱 열심히 노력하여 국가와 지역발전에 공헌하도록 최선을 다 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한편, 이날 시상식에는 김덕수 회장의 가족들을 비롯해 이영구 홍산면장, 홍산초 총동문회, 홍산지역 주민, 광남건설, 태원조경개발(주) 임직원 등이 참석해 수상을 축하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