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산면, 태풍피해농가 밤수확 돕기 지원

일손부족이 심한 밤 재배 농가에 적극 지원에 나서

2012-10-11     강현미 기자
내산면(면장 정부용)은 본격적인 밤 수확철을 맞아 태풍피해와 일손부족으로 어려움을 겪는 지역 밤재배 농가들을 위해 일손돕기 창구를 적극 운영하고 있어 태풍피해로 깊은 시름에 잠겨있는 농가들에게 큰 위로가 되고 있다.

이와 관련 지난달 19일 내산면 마전리와 1사1촌 자매결연을 맺은 국군간호사관학교 생도와 병사, 간부 등 50여명이 해당지역 밤재배 농가에서 일손돕기 활동을 벌여 농가들의 시름을 덜어주었다.


일손돕기에 참여한 간호사관학교의 한 생도는 “태풍으로 인해 어르신들의 땀과 희망들로 어렵게 지은 밤이 많이 떨어져 너무 안타깝다”며 “오늘의 봉사활동이 피해를 입은 어르신에게 조금이나마 힘이 되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한편, 내산면은 앞으로 밤 수확기간 동안 일손돕기를 희망하는 학생, 기관단체, 일반주민을 대상으로 이달 초까지 면사무소 일손돕기 창구를 통해 참여 인력을 모집하고 일손부족이 심한 관내 밤재배 농가들에 적극 연결해 줄 계획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