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누리당·선진통일당 공식 합당 선언
“시대의 소명으로 국민의 뜻을 받들기 위해 합당”
2012-11-01 충지협 이종순 기자
이인제 선진통일당 대표와 황우여 새누리당 대표는 지난달 25일 국회 정론관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두 당이 하나가 되는 것은 시대의 소명으로 국민의 뜻을 받들기 위해 합당했다”고 공식 합당을 알리며 보수연합이 탄생하게 됐다.
이들은 “이번 대선에서 나라의 안정과 국민의 행복을 키울 수 있는 건강한 정권을 창출하는 일이야 말로 시대의 소명이자 국민의 여망임을 믿는다”라고 밝혔다. 또, 이들은 “두 당의 통합이 국민이 정치불신을 해소하고 희망정치가 시작되는 출발이 될 것”라고 강조하며 “이번 대선에서 박근혜 후보를 압도적으로 당선시켜 국민의 위대한 승리를 안겨주겠다”고 밝혔다.
이 자리에서 이인제 대표는 “이번 합당은 건강한 합당으로 민심과 당심을 기초로 한 충청의 민심이다”라며 “충청의 강력한 요구였으며, 심대평 전 대표도 강력히 지지했다”고 밝혔다.
한편, 이날 새누리당에서 황우여 대표와 이한구 원내 대표, 정우택 최고위원, 서병수 사무총장 등이 참석하며 선진당에서는 이인제 대표와 성완종 원내 대표, 염홍철 대전시장 등 주요 당직자가 참석했다.
선진당과 새누리당 합당이 급속하게 진행된 것은 지난달 24일 이인제 대표가 박근혜 새누리당 대선 후보를 비공개 면담하면서 성사된 것으로 전해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