석성초등학교(교장 오대선)는 지난 21일 ‘석성 사랑나눔 알뜰장터’를 운영해 학생들에게 큰 호응을 얻었다.


이번 알뜰장터는 학생들이 자신이 가지고 있던 것들을 필요한 친구들과 주고 받기도 하고 물품을 구입해보며 경제의식도 키우고 장터운영 수익금을 도움이 필요한 이웃의 어르신들과 친구들에게 베풀어 나a눔을 실천하자는 취지로 운영됐다.

학생들은 각자 나눔을 실천하기 위해 책, 학용품, 의류, 과일 및 채소류, 장난감 등을 준비했으며, 무학년 형제자매 동아리에서 수합하여 동아리 팀원끼리 종류별로 분류하고 포장 후 가격까지 결정, 각 코너별로 맏형, 맏언니들이 판매했다. 또한, 학부모들의 협조를 받아 떡볶이, 어묵, 부침개 등 먹거리까지 준비되어 저렴한 가격으로 따뜻하고 맛있는 먹거리를 즐길 수 있어 장터가 더욱 풍성했다.

이번 장터를 운영했던 천수진 학생은 “몸은 힘들었지만 필요한 물건을 아주 싼 가격으로 구입하고 맛있는 음식도 먹고 어려운 이웃들에게 나눔을 실천할 수 있어 마음이 따뜻해졌다”고 말했다.

한편, 석성 사랑나눔 알뜰장터에서 모금된 수익금은 자매결연을 맺고 있는 대한석성노인회와 우리지역 독거노인, 어려운 형편에 있는 친구들에게 쓰일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