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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제초등학교 제13회 졸업 40주년 기념식
백제초등학교 제13회 졸업 40주년 기념식
  • 황규산 기자
  • 승인 2013.04.23 11:52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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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갑다! 친구야! ‘40년만의 해후’
초등학교 동창생들이 40여년 만에 만나 모교와 지역을 위해 훈훈한 나눔의 행사를 가져 잔잔한 감동을 주고 있다.

제13회 이우정 동창회장이 인사를 하고 있다. 21c부여신문

백제초등학교 제13회 졸업 40주년 기념식이 지난 13일 부여 삼정유스호스텔 대연회장에서 열렸다. 이날 기념식에는 이용우 부여군수, 백제초등학교 총동창회 김대환 총동창회장 및 회장단, 정하철 백제초등학교장, 동문 등 2백여명이 참석했다.

모교 총동문회에서도 참석해 축하했다. 21c부여신문

식전 공연 사물놀이 연주가 40여년 만에 만난 친구들이 서로가 반갑게 두 손을 잡으며 인사를 나누고 또 부등켜 안으며 눈물을 글썽이는 모습도 보여 주었고, 서로의 이름을 부르며 다가서는 동창들의 모습은 40여년 전 그때 그시절의 모습으로 잠시 돌아갔다.

모교 정하철 교장에게 발전기금을 전달했다. 21c부여신문

이번 행사를 추진한 제13회 이우정 동창회장은 “어린시절의 추억을 다시 되새기는 오늘만큼은 우리 모두가 근심과 걱정, 스트레스를 모두 털어버리고 즐겁고 행복한 하루가 됐으면 좋겠다”고 인사했다.

부여군 굿뜨래 장학기금을 기증하고 있다. 21c부여신문

이어 “우리는 40여년 전 부여의 최고 명문 백제초등학교 동창으로서 지금은 어느덧 50대 중년으로 각자 사회에서 중요한 위치에서 열심히 땀흘리고 있지만 분명한 백제초 13회 동창의 자랑스러운 이름”이라고 덧붙였다.

이날 2백여명의 동기들이 참석해 성황을 이루었다. 21c부여신문

백제초등학교 총동창회 김대환 총동창회장은 “이세상에서 가장 중요한 말은 ‘사랑’이고 더 중요한 말은 ‘우정’”이라며 “오늘 우정도 함께 나누고 백제인의 긍지를 갖고 지역 발전의 마음도 다졌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백제초등학교 13회 동기들의 모습. 21c부여신문

이용우 부여군수는 “전국에서 오신 친구분들을 진심으로 환영한다”면서 “저도 여러분과 같은 시기에 초등학교를 다녀 더욱 감회가 새롭다. 교정을 떠난지 40여년만에 만난 친구들이라서 더욱 그립고 반가웠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날 백병숙 동창이 ‘친구들에게’라는 제목의 편지를 낭독해 행사의 의미를 빛냈고, 제13회 동창들은 부여군 굿뜨래 장학기금 조성에 2백만원을, 모교 발전기금으로 2백만원을 전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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