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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찬 성장을 위한 제안’
‘알찬 성장을 위한 제안’
  • 황규산 기자
  • 승인 2013.06.20 09:3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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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오형 재경부여중·고등학교 동문회장 모교 특강
부여 출신으로 경제 단체장을 지낸 권오형(權五亨, 66, 삼덕회계법인회장·전 한국공인회계사회장, 사진) 재경부여중·고등학교 동문회장이 지난 7일 모교인 부여고등학교 청람관에서 특강을 실시했다.

권 회장은 자신의 경험담을 토대로 후배들에게 명강의를 펼쳤다. 21c부여신문

이날 특강은 부여고등학교 2013학년도 6월 명사초청 특강의 일환으로 실시됐으며, 권오형 재경동문회장은 바쁜 일정 속에서도 모교를 찾아 ‘알찬 성공을 위한 제안’이란 주제로 후배들에게 명강의를 펼쳤다.

지난 2011년에 이어 두 번째 특강을 가진 권오형 회장은 후배들을 항해 한국공인회계사회 회장 출신답게 가장 먼저 ‘우리나라의 현실분석’부터 소개했다.

권 회장은 서론에서 인간의 3가지 숙명을 꺼내면서 “왜 성공을 해야 하는가?”라고 후배들에게 질문을 던진 뒤, 성공한 사람들의 조건과 이유, 성공한 뒤 인생의 조건에 대해 상세하게 설명했다.

▷ 첫 번째로, 우리나라의 근본적인 문제점인 국토 분단과 남북의 대치, 부존자원의 부족, 내수시장의 협소(영토, 인구), 세계 열강 속의 희생 제물, ▷두 번째로, 심각한 양극화 현상, 부와 빈곤의 대물림 현상, 남성의 왜소화와 여성 상위시대의 도래, 심각한 청년실업 문제와 노사의 갈등, 선비정신의 실종, 평균수명의 연장에 따른 노인 문제, 삼포시대의 도래 등을 짚었다.

특히, 권 회장은 우리민족의 장점을 설명하면서 ‘고유의 탁월한 언어능력, 친환경적 자질, 뛰어난 창의력, 성실과 근면, 착한 품성’을 예로 들면서 후배들에게 자신감을 심어주었다.

부여고등학교 후배들이 권오형 선배의 특강에 귀를 귀울이고 있다. 21c부여신문

또한, 1만3천여명의 공인회계사의 수장을 역임한 최고 경영자답게 ‘좋은 만남이 성공을 보장하게 되고, 이를 위한 만남의 중요성과 배우자와의 만남에 대한 이야기’를 통해 보기드문 화제로 흥미를 끌었다.

여기에 ‘긍정적인 마인드가 성공을 보장한다면서 불가능은 없다라는 생각으로 희망을 잃치 않는 법을 배워야 한다’는 대목에서 본인의 어린시절과 대학시절의 이야기를 꺼내 후배들에게 가장 좋은 경험담으로 큰 교훈을 심어주었다.

권 회장은 현대사회에서의 가장 중요한 ‘생존 전력’과 본인이 살아온 이야기를 꺼내며, 학창시절 가난과의 싸움에 이은 건강으로 인한 어려움, 고교시절 등록금을 내지 못해 시험장에서 퇴장당한 경험과 대학시절 등록금이 없어 휴학을 하고 구멍가게를 운영하며 공인회계사 시험에 합격하게 되는 이야기와 사회생활 등에 관한 이야기로 한국공인회계사회장을 지낸 성공 신화를 강의했다.

권오형 회장은 부여 출신으로 백강초, 부여중, 부여고(14회), 경희대 경영학과 및 동대학원 졸업, 명지대 경영대학원 박사, 1969년 제3회 공인회계사 본시험 합격, 1971년 제7회 공인회계사 실무시험 합격, 1991~2001년 공인회계사·사법고시·행정고시 출제위원, 한국공인회계사회 제39대, 제40대 회장을 연임한 부여 출신의 대표적인 명사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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