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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실과 신의 그리고 배우며 살자, 이 상은 모든 공직자들의 몫’
‘성실과 신의 그리고 배우며 살자, 이 상은 모든 공직자들의 몫’
  • 황규산 발행인
  • 승인 2013.12.12 10:1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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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3 풀뿌리자치대상 충청인상 행정부문 대상 김 열 수 부여군행정지원과장
풀뿌리민주언론연합인 세종·충남지역신문협회 2013년 풀뿌리자치대상 충청인상 시상식에서 부여군 행정지원과 김열수 과장이 행정부문 대상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편집자주>


2013 풀뿌리자치대상 충청인상 행정부문 대상을 수상한 김열수 부여군행정지원과장과 축하객. 21c부여신문

▶먼저 수상을 축하드린다. 소감은?

▷풀뿌리자치대상 충청인상 행정부문 대상을 받게 되어 영광으로 생각한다. 이 상을 수상한 것은 2013년 부여군의 군정목표를 ‘지역경제 신활력 창출의 해’로 정하고 지역경제 활성화를 도모하고자 국내 유수 우량기업 유치, 부여·규암·은산 지역 도시가스 확대공급 기반 마련 및 군민과의 소통·상생·협력을 위해 찾아가는 자치군정 실현을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는 이용우 군수님과 모든 공직자들의 몫이라고 생각한다.

‘군민과 함께여는 행복한 부여건설’을 위해 앞장서 군정에 매진하고 계신 이용우 군수님께 감사드리며, 지역 발전과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애쓰시는 동료 공무원에게 감사의 인사를 드린다. 또한, 풀뿌리자치대상 충청인상의 영예를 주신 세종·충남지역신문협회에도 깊은 감사를 드린다.

앞으로 지역언론과의 유기적인 협조체제를 구축하고 지역균형 발전과 여유와 활력이 넘치는 행복한 부여군을 위해 더욱 열심히 일하면서 군민의 기대에 부응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


태풍 피해농가 일손돕기. 21c부여신문

▶공직경험이 풍부하다. 또 그동안 부여군의 주요직책을 거쳤는데 공직생활 중 가장 기억에 남는 일이 있다면?

▷농촌 총각의 결혼이 사회문제로 대두되던 1997년 당시에 중국 연변을 방문하여 결혼을 성사시킨 6명이 아직도 행복한 가정을 이루며 살고 있다. 이는 현재 활발하게 진행되고 있는 북한 이탈주민 및 다문화가정 지원사업의 시발점으로 생각한다.

또한, 수년간 사업추진이 중단되었던 은산섬유단지에 국내 제화업계 1위인 굴지의 대기업 (주)금강을 끌어들여 ‘패션전문단지 조성’으로 대체시키고, 2012년 말 비츠로씨앤씨 유치를 위해 동분서주하면서 대기업을 상대로 힘겨운 역경이 있었으며, 은산 제2농공단지를 조성하여 우량기업을 유치하여 일자리 창출과 지역 발전을 성취하고자 바쁘게 움직였다.

아울러 부여상권에 활력을 불어넣고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부여사랑상품권 발행과 고추특화시장 조성, 저잣거리 주말장터 운영을 기획·추진하고 부여 원도심 상권 활성화의 기반 마련을 위해 노력해 왔다.

모든 지자체가 마찬가지겠지만 인구 유출로 인해 지역 경제가 쇠퇴하고 있는 상황에서 지역 경제 도약과 새로운 성장동력 구축을 위한 신규 인프라 시설 구축에 노력한 것이 제일 기억에 남는다.


2013 지역경제 신활력 창출비전 선포식. 21c부여신문

▶다른 지역과는 달리 부여군만의 장점과 자랑이 있다면?

▷고대문명이 발전한 곳은 모두가 큰 강을 두고 발전해 왔다. 우리 부여군도 백마강을 품에 안고 고대삼국에서 가장 세련되고 우아한 문화를 꽃피웠던 백제인의 문화와 전통이 살아 숨쉬는 우리나라 대표 역사관광지로, 정림사지 5층석탑, 백제금동대향로 등 4점의 국보를 비롯한 245점의 문화유산과 함께 수많은 문화재가 산재해 있는 지붕 없는 박물관이 바로 부여이다. 또한, 청정한 지역의 신선한 농산물인 부여8미가 있으며, 양송이버섯, 방울토마토, 멜론 등은 전국 최고의 생산 점유율을 자랑하고 있다.

부여군의 농특산물 공동브랜드 굿뜨래가 국내외의 명품 브랜드로 각광받고 있는 가운데 (주)삼성에버랜드, (주)이랜드리테일, 농협 창동하나로마트, (주)놀부NBG와 MOU를 체결해 굿뜨래 농·식품의 안정적 생산유통이 이루어지고 있으며, 굿뜨래농식품 수출증대를 위한 수출활성화 업무협약과 판촉행사를 대대적으로 전개해 세계 속의 명품 브랜드를 확고히 다지는 계기를 만들어가고 있다.

앞으로 명품 굿뜨래 브랜드에 걸맞은 고부가가치 창출을 위한 융·복합산업 육성, 자립마을 육성을 위한 부여8미 빌리지 조성, 지역농산물 소비촉진을 위한 굿뜨래 로컬푸드사업 등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고 있으므로 이를 통해 군민의 소득과 삶의 질이 크게 향상되고 부여군이 비약적으로 발전할 것으로 기대된다.


스페인 팔렌시아와의 교류협력 협의회. 21c부여신문

▶공직자로서 반드시 이루고 싶은 일이 있는가? 또 수상을 한 후 느낀 점이 있다면?

▷처음 공직에 몸 담고 공직자로서의 본분인 지역 주민의 복지와 군정 발전을 위해 일익을 담당하여 한 눈 팔지 않고 쉼 없이 달려왔다.
돌이켜 보면, 나름대로 힘든 시기도 있었지만, 원칙을 갖고 최선을 다해왔고 내가 해야 할 일에 재미를 느끼며 추진한 부분이 지금의 나를 있게 한 것 같다.

이번 수상을 계기로 부여군 발전을 위해 내가 무엇을 할 것인가를 다시 한 번 되새겨 보는 시간을 갖게 되었다. 앞으로 공직에 첫 발을 내딛던 그 마음으로 우리 부여군에서 추구하는 ‘군민과 함께여는 행복한 부여건설’을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할 것이다.

“가장 유능한 사람은 가장 배움에 힘쓰는 사람이다. 사랑은 지배하는 것이 아니라 자유를 주는 것이다.”라는 글귀가 있다. 오늘의 풀뿌리자치대상의 영광과 그리고 나의 좌우명 ‘성실과 신의, 그리고 배려하며 살자’를 바탕으로 더욱 정진 할 것을 다짐한다.


ㄹ 21c부여신문

▶끝으로 지역 주민들과 부여군에 한 말씀 해달라.

▷우리 부여군은 인구 7만 지키기와 지역경제 활성화에 매진하고 있다. 인구 감소는 지역의 경쟁력을 떨어뜨리고 중대한 사회문제의 한 현상이지만 현재 감소폭을 둔화시키는 성과를 거두고 있다. 또한, 롯데부여아울렛 개장과 함께 원도심의 일부 상점이 입주하면서 원도심 상가의 공실률이 증가하는 등 공동화 현상 발생과 지역경제 침체가 지속되고 있어 지역상인회, 외식업을 비롯한 관련단체 등과 협력하여 롯데부여아울렛을 찾는 고객을 부여 원도심으로 유인하기 위한 다양한 방안을 모색하고 있다.

아울러 2014년에 개최되는 개군100주년 기념사업, 제60회 백제문화제, 제66회 도민체전 등 3대행사의 차질없는 준비와 성공적인 개최를 통해 문화, 관광, 체육 등 한 단계 성장하는 계기를 마련함으로써 지역 발전의 성장동력이 될 것이다. 부여군민 여러분의 적극적인 동참이 중요하다. 모두가 행복한 부여를 만들기 위해 많은 관심과 참여를 당부 드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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