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복 부여건설… 경험과 정책으로 차별화
행복 부여건설… 경험과 정책으로 차별화
  • 황규산 기자
  • 승인 2014.04.23 12: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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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누리당 김대환 예비후보… 새정치민주연합 박정현 예비후보
갑작스런 진도 여객선 침몰 사고로 전 국민이 애도를 표하고 있는 가운데 지역 지방선거 예비후보자들도 선거운동을 일시 중단하고 휴식기에 들어갔다.

먼저 당내 경선준비를 하고 있는 새누리당 김대환 예비후보는 본지를 방문한 자리에서 “중앙당으로부터 이번 진도 여객선 침몰 사고로 인한 국민적 애도 분위기에 함께 하기로 하면서 경선일정이 중단되어 연기된 상황이다”라고 말하면서 “차분한 마음으로 공천 경쟁을 준비하면서 모든 역량을 쏟아 붓겠다”고 밝혔다.

이어 “오랜 행정경험을 바탕으로 부여군의 특징인 농업 분야에 역점을 두고 농가소득 증대를 위한 농업정책을 펴 나가겠다”고 덧붙였다.

특히 “지역의 인재육성을 위해 부여교육의 명품화를 반드시 실현시키고, 농업과 관광이 어우러지는 가족단위 관광객을 끌어들이는 체험농업관광 확대 등 관광산업을 체계적으로 관리 육성해 나갈 계획”이라고 강조했다.

새정치민주연합의 박정현 예비후보 또한 진도 여객선 침몰 사고 직후 검정 양복을 착용하고 차분한 분위기 속에 국민들과 함께 애도 분위기에 동참하면서 선거준비를 하고 있다.

박정현 예비후보는 ‘안희정의 힘! 박정현의 열정으로 부여는 대박!’이라는 선거구호를 내걸고 충청남도 정무부지사, 충청남도 정책특별보좌관 등의 경험을 내세우며 민심을 파고 들고 있다.

특히, 동국대학교 정치외교학과 출신으로 자신의 정치적 배경과 정무부지사 시절의 행정경험을 접목시킨 경험과 정책으로 이번 선거를 반드시 승리하겠다고 강조했다.

박정현 예비후보는 “믿고 맡겨주신다면 군민들의 그 믿음에 부끄럽지 않도록 최선을 다해 더 잘하겠다”면서 “신뢰받는 정치인으로 군민들께 보답드리겠다”고 말했다.

이번 진도 여객선 침몰 사고로 새누리당의 경선일정이 늦춰지면서 양 선거캠프에 어떤 영향이 있을지 그 귀추가 주목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