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향 민경희 개인전 ‘시련을 이기는 들꽃 전’
초향 민경희 개인전 ‘시련을 이기는 들꽃 전’
  • 황규산 발행인
  • 승인 2014.05.28 09: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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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향의 흙내음이 풍기는 작품 세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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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향 민경희 개인전이 열리고 있는 신동엽 문학관과 6월 15일까지 열리고 있는 초향 민경희 개인전 내부 모습. 21c부여신문

작가는 민들레를 비롯해 자신이 태어난 고향 초촌면 신암리를 늘 가슴에 담아 가장 한국적이면서 토속적인 흙내음이 물씬 풍기는 작품 세계를 보여주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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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범한 삶속에서 하나의 생명체가 흙속에서 자라 홀로 아름다운 꽃을 피워내는 마치 인간의 삶을 고스란히 화폭에 옮긴 듯한 느낌을 받곤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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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향 민경희 작가는 단국대 조형예술대학을 졸업하고, 홍익대학교 미술대학원 동양화과 석사과정을 졸업한 뒤 현재 모교인 단국대에서 동양화과 박사과정에 있으며, 얼마 전 고향인 초촌면 신암으로 귀농한 귀농이기도 하다. 신동엽 문학관 전시실에 가면 그녀의 작품을 감상할 수 있는 귀중한 기회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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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향은 고향의 미술인들과 틈을 내 교류하고 대화를 나누며 이젠 부여에서 마지막 열정을 불태우기 위해 정성을 기울이고 있어 앞으로 지역 미술계에 큰 활력소가 될 것으로 전망된다.


민경희 작품 세계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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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여 초촌면 신암리 소재 민경희 아뜰리에 전경. 21c부여신문

“민들레(들꽃)의 표상을 통하여 평범함 속에 숨어 있는 비범한 일상을 확인할 수 있었고 이 세상에서 훌륭한 것이란 특별한 것이나 빼어난 것이 아니라 그 자리에서 스스로 그 존재성을 잃지 않고 홀로 아름다운 꽃을 피우는 작고 평범한 것들에 있다고 말할 수 있을 것이다”라고 작가는 겸손한 마음을 말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