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9대 국회의원선거 개표결과 43.54% 획득, 2위와 18.58%차 승리
지난 4월 11일 실시된 제19대 국회의원 선거 개표결과, 새누리당 김근태 후보가 압도적인 표차로 국회 입성에 성공했다.
선거기간 동안 각종 여론조사에서 줄곧 1위를 질주해 온 김 당선자는, 개표결과 총 투표수 5만3천220표 가운데 2만2천886표(43.54%)를 획득하면서 자유선진당 홍표근 후보와 민주통합당 박정현 후보를 물리치고, 제19대 여의도행 티켓을 거머쥐었다.
김 당선자는 부여군 16개 읍·면에서 외산면, 세도면을 제외한 14개 읍·면에서 승리하면서 1만5천823표(44.16%)를 얻었고, 2위를 기록한 홍표근 후보와는 6천764표의 큰 차이를 기록했다.
2위를 기록한 홍표근 후보는 자신의 고향인 규암면에서 기대이하의 성적을 올렸지만 세도면에서 승리하면서 부여·청양합계 1만3천118표(24.96%)를 얻는데 그쳤고, 민주통합당 박정현 후보는 자신의 고향인 외산면에서 승리하면서 부여·청양합계 1만711표(20.38%)를 획득해 3위를 했다.
무소속으로 출마하면서 배수진을 쳤던 이진삼 후보는 총 3천115표(5.92%)를 얻는데 그쳤고, 무소속 한덕희 후보는 총 792표(1.50%)를, 무소속 김기한 후보는 총 1천933표(3.67%)를 획득했다.
무소속 후보간 순위 싸움에 관심을 모았지만, 한덕희 후보는 유일한 청양 출신임에도 불구하고 자신의 텃밭인 청양에서조차 617표(3.68%)를 얻어 오히려 821표(4.90%)를 얻은 김기한 후보보다도 204표나 적게 나와 지난 지방선거에서 자신이 나온 표와 비슷하게 나오면서 한계를 드러냈다.
새누리당 김근태 당선자는 “먼저, 존경하는 이진삼 선배님께 큰 위로를 드린다”면서 “선거기간 동안 함께 했던 다른 후보님께도 진정어린 위로를 드리며, 앞으로 고향과 국가 발전에 열심히 일하라는 충고로 알고 ‘약속을 꼭 지키는 정치인’이 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어 “‘우리 농촌, 우리 문화, 우리 고장’을 계백장군과 오천결사대 정신으로 반드시 살리고 더욱 열심히 발로 뛰면서 최선을 다 하는 지역의 일꾼이 되겠다”고 덧붙였다.
특히, 김 당선자는 “‘滅私奉公(멸사봉공)’의 자세로 주어진 책임완수에 더 많이 노력하며, 지역 주민들과 소통하고 섬기는 자세와 늘 배우는 자세로 남은 인생을 다 바치겠다”고 힘주어 말했다.
한편, 이번 4.11 총선에서 새누리당 김근태 후보가 당선되면서 지역 정가에도 적잖은 영향이 미칠 것으로 보여지며, 향후 지역의 정치적 지형에 큰 변화가 올 것으로 전망돼 그 귀추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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