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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누리당 김근태 후보 큰 표차 당선
새누리당 김근태 후보 큰 표차 당선
  • 21c부여신문
  • 승인 2012.04.18 10: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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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9대 국회의원선거 개표결과 43.54% 획득, 2위와 18.58%차 승리
제19대 국회의원 선거 개표를 지켜보던 새누리당 김근태 후보 내외와 부친 김종인 옹, 모친 김초순 여사가 당선의 기쁨을 나누고 있다. 21c부여신문

지난 4월 11일 실시된 제19대 국회의원 선거 개표결과, 새누리당 김근태 후보가 압도적인 표차로 국회 입성에 성공했다.

선거기간 동안 각종 여론조사에서 줄곧 1위를 질주해 온 김 당선자는, 개표결과 총 투표수 5만3천220표 가운데 2만2천886표(43.54%)를 획득하면서 자유선진당 홍표근 후보와 민주통합당 박정현 후보를 물리치고, 제19대 여의도행 티켓을 거머쥐었다.

김 당선자는 부여군 16개 읍·면에서 외산면, 세도면을 제외한 14개 읍·면에서 승리하면서 1만5천823표(44.16%)를 얻었고, 2위를 기록한 홍표근 후보와는 6천764표의 큰 차이를 기록했다.

2위를 기록한 홍표근 후보는 자신의 고향인 규암면에서 기대이하의 성적을 올렸지만 세도면에서 승리하면서 부여·청양합계 1만3천118표(24.96%)를 얻는데 그쳤고, 민주통합당 박정현 후보는 자신의 고향인 외산면에서 승리하면서 부여·청양합계 1만711표(20.38%)를 획득해 3위를 했다.

무소속으로 출마하면서 배수진을 쳤던 이진삼 후보는 총 3천115표(5.92%)를 얻는데 그쳤고, 무소속 한덕희 후보는 총 792표(1.50%)를, 무소속 김기한 후보는 총 1천933표(3.67%)를 획득했다.

무소속 후보간 순위 싸움에 관심을 모았지만, 한덕희 후보는 유일한 청양 출신임에도 불구하고 자신의 텃밭인 청양에서조차 617표(3.68%)를 얻어 오히려 821표(4.90%)를 얻은 김기한 후보보다도 204표나 적게 나와 지난 지방선거에서 자신이 나온 표와 비슷하게 나오면서 한계를 드러냈다.

새누리당 김근태 당선자는 “먼저, 존경하는 이진삼 선배님께 큰 위로를 드린다”면서 “선거기간 동안 함께 했던 다른 후보님께도 진정어린 위로를 드리며, 앞으로 고향과 국가 발전에 열심히 일하라는 충고로 알고 ‘약속을 꼭 지키는 정치인’이 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어 “‘우리 농촌, 우리 문화, 우리 고장’을 계백장군과 오천결사대 정신으로 반드시 살리고 더욱 열심히 발로 뛰면서 최선을 다 하는 지역의 일꾼이 되겠다”고 덧붙였다.

특히, 김 당선자는 “‘滅私奉公(멸사봉공)’의 자세로 주어진 책임완수에 더 많이 노력하며, 지역 주민들과 소통하고 섬기는 자세와 늘 배우는 자세로 남은 인생을 다 바치겠다”고 힘주어 말했다.

한편, 이번 4.11 총선에서 새누리당 김근태 후보가 당선되면서 지역 정가에도 적잖은 영향이 미칠 것으로 보여지며, 향후 지역의 정치적 지형에 큰 변화가 올 것으로 전망돼 그 귀추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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