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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여 중앙시장에 월세 반값 인하....착한 건물주 화제
부여 중앙시장에 월세 반값 인하....착한 건물주 화제
  • e부여신문
  • 승인 2020.03.19 18: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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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영찬사장, 임대료 3월 50% 인하로 세입자 부담 크게 줄여

코로나19 감염병 확산으로 전 국민이 외출자제와 소비 위축으로 소상공인들의 어려움이 커지고 있는가운데 곳곳에서 건물주들이 임대료를 인하하며 미담으로 훈훈함을 주고있다.

부여에서도 지난달 중앙시장 김영찬사장이 임대료를 반값으로 인하하면서 시장을 중심으로 그 소식이 알려지며 본보에 제보가 이어지고 있다.

부여읍 중앙로의 상인 K씨는 “방송에서만 보고 듣던 임대료를 깎아 주는 건물주가 우리 부여에도 있다는 얘기를 듣고 깜짝 놀랐다.”면서 “바로 우리 주변 가까이 있어 더욱 반가운 얘기로 내 일 처럼 기쁘다”며 본보에 얘기했다.

또 인근 상인 박모씨도 “김 사장님은 평소 소신이 뚜렷하고 성실하신 분”이라면서 “중앙시장에 20여 점포가 넘는 것으로 알고 있는데 결코 쉬운 결정이 아닐텐데 참으로 존경스럽다.”고 말했다. 김영찬사장은 중앙시장 내 20여 점포 이상을 보유하고 있으며 월 임대료는 점포별 규모와 위치에 따라 모두 다르지만 상가별 점포임대료가 각각 월 50만원~100만원 규모로 알려져있다.    특히 김영찬 사장의 상가 점포 임대료가 지역 상권으로는 가장 큰 규모로서 월 임대 수익 예상이 적지 않은 규모임을 생각해보면 그의 통큰 결단은 세입자들에게 어려운 시기에 오랜 가뭄끝에 내리는 단비와 같은 반가운 소식으로 다가오고 있다.

본보에서 김영찬사장과 전화 통화를 수차례 시도 했지만 연결이 되지 않았고 김영찬사장은 주변에 알리고 싶지 않다고 했다는 사실이 알려지면서 지역에 더욱 큰 감동을 주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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