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호에 이어) 통합당에선 이용우 전 군수, 홍표근 전 한국광물자원공사 상임감사위원에 이어 조길연 도의원이 조직 정비를 마치고 2년후 지방선거 군수 선거에 도전할 채비를 마쳤다. 조길연 도의원은 3선으로 오래전 군수선거에도 도전했던 이력이 있다. 하지만 부여읍과 규암면에서 인지도가 본인의 지역구 보다는 떨어지는 점이 가장 큰 고민거리이다. 하지만 최근 통합당 내에서도 무게 중심이 조 의원에게 쏠리고 있다는 여론도 나오고 있어 당내 기 싸움이 치열함을 예고하고 있다. 민주당에선 박정현 군수 외에는 후보가 없다. 그래서 박군수의 양 어깨가 더욱 무겁게 보이고 있다. 박 군수도 4월 총선에서 석패 한 후 2년후 재선가도가 순탄치만은 않을 것이라는 위기감을 뼈저리게 느낀 것으로 보여진다. 그 만큼 보수성향이 짙게 깔린 부여만의 정치 지형의 속내를 들여다 보기가 쉽지 않다는 것을 확인한 4월 총선이었다. 그렇치만 지방선거는 총선과는 또 다른 부여만의 정치 특징이 있다. 재선의 확실함과 동시에 3선 불가론의 역대 선거 결과에서 알수 있다. 이러한 지역 정치 지형에서 제 3의 후보들이 양당 구도로 선거가 치러지더라도 재선을 상대하는 선거가 얼마나 벽이 높은지 과거 선거를 기준으로 자신들이 계산을 먼저 해 봐야 할 듯 하다. 하지만 4월 총선에서 무너진 민주당이 조직력이 워낙 얇은데다 군의원들조차 지역 기반이나 그 세가 약해, 2년을 앞두고 민심을 돌리는 노력이 뒷받침 되지 않는다면 박 정현 군수도 재선가도가 그리 밝지많은 않을것이란 지적이다. 또 오늘 선출 예정인 제8대 부여군의회 후반기 의장의 결과에 따라 지역 민심에도 꽤 영향을 줄 것으로 예상된다. 민주당의 박정현군수 재선 도전과 통합당의 4~6명의 후보군들의 경쟁에 한 발 뒤에서 관전하고 있는 강용일 전 도의원은 오히려 여유있다는 전망도 나온다. 그 이유로 향후 2년여 기간을 남긴 지방선거의 특성상 후보군이 쏠린 통합당에선 후보간 기 싸움으로 인한 상처가 꽤 클 것이란 전망과 민주당 박정현 군수도 현재 그리 후하지 않은 여론으로 7월 정기 인사 결과를 시작으로 취임 3년차에 접어 들면서 민선 7기 박정현호에 대한 평가가 제대로 나온다는 점이 기존 정치권에서 뒤로 빠져있는 강 전 도의원이 여론전에선 한결 수월할 것이란 여론이다. 하지만 강 전 도의원도 자신의 존재감을 여론에서 잊혀 지지 않기 위한 대안 마련이 반드시 필요할 것이란 지적이다. 정치인은 그 이름이 잊혀지면 생명력이 없어진다는 정치계의 명언을 기억해둬야 할 것으로 풀이된다. 민선 7기 박정현호의 취임 2년을 맞이한 7월 정기 인사에 그동안 되풀이 했던 인사 실패와 군정 장악실패가 계속 이어질지, 3년차를 맞이하며 지난 4월 총선 패배의 원인중 한가지로 지목된 인사 문제와 군정 장악력에 대한 조직 내부의 기대와 민심의 여론이 박 군수에게 쏠리고 있다. 2년후의 선거는 박정현 군수가 얼마나 자기 정치를 통한 홀로 서기에 성공, 지역을 대표하는 정치인으로 또 지도자로서 정상을 지킬지 이를 지켜보는 주민들의 시선을 자기것으로 만들 수 있을지의 싸움으로 2년의 시간이 결코 길지는 않아 보인다.
통합당 후보는 많치만 웬지..... 민주당 박정현 군수,홀로 독주 . 양 정당 싸움에 키는 강용일 전 도의원이 쥐고 있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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