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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산장학회 설립자 노농 이 흥구 선생 공덕비 제막식
외산장학회 설립자 노농 이 흥구 선생 공덕비 제막식
  • e부여신문
  • 승인 2020.06.26 22: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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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민국 축산정책의 산증인으로 고향 후학 양성 앞장

 

우리나라 축산 정책의 근간을 이루며 평생을 축산분야 정책과 낙농업 발전에 이바지한 노농 이 흥구 선생 공덕비 제막식이 지난 16일 외산면사무소 앞 마당에서 열렸다. 이날 제막식에는 유재욱 외산 장학회 이사장 및 회원, 박정현 부여군수, 조길연 도의원, 정태영 부여군의회 부의장, 유병기 전 충남도의회 의장, 김영진 전 농림부 차관보, 류 철희(전 충남도 행정부지사, 부여발전연구회 상임이사) 백강회 회장, 김형중( 부여발전연구회 행정분과 상임위원장) 전 행정안전부 부이사관, 조한용 외산면장, 김영준 외산면 이장단 회장을 비롯해 이흥구 선생 내외 및 가족, 지역 주민등 100여명이 참석했다. 노농 이 흥구( 서울대학교 농과대학 축산학과 졸, 사진) 선생은 1932년 외산면 화성리 출신으로 선친인 고 이철규(외산중학교 초대 재단 이사장)옹의 철학을 이어 받아 외산초,부여중,부여고, 서울대 농과대학 축산학과를 졸업, 농림수산부에서 공직을 시작 축산국 가공이용과장으로 퇴임했다. 이후 남양유업,한국사료협회,한국유가공협회에서 임원을 역임했고, 한국축산학회, 한국낙농학회, 한국가축번식학회, 한국축산식품학회,한국수의공중보건학회등 국내 축산 및 유가공 분야에서 전문가로 왕성한 활동을 펼치며 대한민국 축산정책기반의 틀을 완성시킨 축산분야의 산증인이자 축산 및 낙농가의 소득 증대에 기여해 온 부여 출신의 대표적 행정가이자 명사이다. 선친의 교육열을 어릴적부터 보고 배워왔던 이 흥구 선생은 지난 1987년‘무량장학회’를 설립,고향의 후학들에게 큰 힘을 주었고, 지역에서 뜻있는 인사들이 참여하면서 ‘외산장학회’로 발전시키며 고향 인재 양성에 30여년을 바쳤다. 특히 부인 서 정순 여사는 이 흥구 선생의 교육 열정에 평생을 곁에서 내조하며 더욱 빛이 났다. 10년전인 2010년 ‘한국 낙농대상’을 수상한 이 흥구 선생은 고향의 외산 중학교가 학생수가 감소하고 폐교 위기에 놓인다는 소식을 듣고 올 초 1억원을 외산장학회에 기탁 주위에 큰 귀감이 되었다. 이날 이정복(전 임업후계자 부여군지회장) 외산장학회 사무국장의 진행으로 약력보고, 내빈소개, 축사, 제막식이 거행됐다. 노농 이흥구 선생은 “ 이제 세월이 흘러 저도 80을 훌쩍 넘어섰는데, 고향에 늘 신세만 진 마음뿐인데 고향분들이 저를 위해 ‘공덕비’를 세워 주심에 저와 가족들은 깊은 감사를 드린다”면서 “장학회 발전에 앞장서고 계신 유재욱 전 의장님과 장학회 관계자, 조한용 외산면장님,또 박정현 군수님께 감사를 드리며, 멀리 서울에서 참석하여 주신 김영진 장관님, 류철희 백강회 회장님등 모든 분들게 다시 한번 인사를 드린다”고 말했다. 박정현 부여군수는 “우리 외산을 넘어 부여군민을 대표해 지역인재 양성을 위해 물심양면으로 애써주신 이흥구 선생께 감사를 드린다”고 축사를 통해 전했다. 이어 김영진 전 농림부 차관보, 류철희 백강회장, 조길연 도의원, 유재욱 외산장학회 이사장의 축사가 이어졌다. 이날 이흥구 선생의 가족들과 차남 이 인복( 오하이오주립대학교 대학원 시설환경공학 박사, 전 국가농림기상센터 센터장, 부여발전연구회 전문위원) 서울대학교 그린바이오과학기수연구원 원장등이 참석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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