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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하노씨 공숙공파 3인의 애국지사 마을, '규암면 합송리'
교하노씨 공숙공파 3인의 애국지사 마을, '규암면 합송리'
  • e부여신문
  • 승인 2020.09.28 21: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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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여군, 규암면 합송1리 애국지사 마을 표지석 제막. 지난 9월 23일 종친회에서 주관
노승복(대명철강 대표)종친회장이 술을 올리고 있다.
노승복(대명철강 대표)종친회장이 술을 올리고 있다.

부여군(군수 박정현)은 작년부터 일제강점기 암울한 시대 조국의 독립을 위해 희생하신 애국지사님들의 숭고한 얼과 명예를 널리 선양하며 애국지사가 거주했던 해당 마을 주민들에게 자랑스러운 애국지사 마을에서 살고 있다는 자긍심을 고취하기 위해 애국지사 마을 표지석설치사업을 실시하고 있다.

부여군은 지난 23일 규암면 합송1리에 애국지사의 공훈을 새긴 애국지사 마을 표지석을 설립하고 애국지사 3인의 공훈을 기리기 위해 애국지사 유족, 마을주민 등 3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제막식을 가졌다.

애국지사 노재철(1889년생)선생은 1920년 1월 김좌진의 밀명을 띠고 입국한 김영진과 협력하여 수천원의 군자금 조달을 하였다. 이에 정부에서는 고인의 공훈을 기려 1990년 건국훈장 애족장을 추서하였다.

애국지사 노명우(1897년생)선생은 공주 영명학교 재학 중 3.1독립운동이 일어나자 공주시장에서 독립운동을 주도하였고, 1931년 고향에서 금강문인회를 조직 농민을 대상으로 야학을 운영하며 초등교육을 실시, 항일 독립운동 고취에 열정을 쏟았다. 이에 정부에서는 고인의 공훈을 기리어 1990년 건국훈장 애족장을 추서하였다.

애국지사 노명우(1915년생)선생은 1931년 고향에서 금강문인회를 조직하여 항일운동을 폈다. 또한 조현리, 마정리, 합송리, 조현리, 장하리, 중정리 등에서 야학을 개설하고 농민층과 청소년들에게 한글, 산술 등 초등교육을 실시하며 토론회를 개최 항일독립운동 고취에 힘썼다. 이에 정부에서는 고인의 공훈을 기리어 1990년 건국훈장 애족장을 추서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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