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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획- 부여 교육의 위기?... 곧 지역의 위기-1
기획- 부여 교육의 위기?... 곧 지역의 위기-1
  • 황규산 기자.
  • 승인 2020.10.20 22:17
  • 댓글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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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여 전자고 신입생 부족 현상으로 존립 위기 전자고 전원취업 및 대학진학에도 전자과 8명 하한선 무너질 상황 정보고 취업 및 대학 진학 유리에도 인문계 진학 쏠림, 매년 출생아 학생수 감소로 큰 애로 격어

최근 부여 교육계가 부여여고 이전 문제가 이슈화되면서 군민들의 관심이 쏠리고 있는 사이 지역 실업계 고등학교로 그 역할 을 충분히 해 오고 있는 부여 정보고와 부여 전자고가 신입생 부족으로 최악의 경우 폐교 위기까지 갈수 있다는 지적에 부여 교육의 위기론으로 매우 심각한 상황이다. 먼저 임천면에 위치한 부여 전자고등학교(교장 최언환)는 현재 재학생 90명(남85,여5)으로 3학년 3개과 33명,2학년 35명이지만 1학년의 경우 전자과에 14명,전기과에 8명으로 22명이다. 2,3학년에 비해 전자과가 신입생 감소로 두 개과에서 한 과로 줄었다. 하지만 2021학년도 신입생 모집을 앞두고 지역 중학교에서 입학을 희망하는 수험생이 전기과 정원 하한선인 8명에 2명이나 부족한 인원으로 파악되면서 자칫 전기과가 없어질 상황까지 예상되면서 학교 당국에 비상이 걸렸다. 전자고는 지난 1974년 임천고등학교로 개교한 이래 올해 제44회 졸업생과 지금까지 총4,686명의 졸업생을 배출한 전통있는 4차혁명시대를 이끌 산학일체형 도제학교 운영으로 지역 교육계에 큰 비중을 차지하고 있다. 부여정보고등학교(교장 윤 종옥)는 지난 1981년 부여상업고등학교 18학급으로 개교이래 1998년 브여 정보고로 교명 변경,2001년에는 충남교육청 지정 그래픽 디자인계열 특성화 학교로, 2011년에는 문화,비즈니스 특성화 고등학교로 졸업후 취업과 대학 진학등 다양한 진로 개척으로 두각을 보이며 올해 제36회(70명) 졸업과 총8,125명의 졸업생을 배출한 지역에서 큰 역할을 하고 있는 특성화고로 명성을 쌓고 있다. 정보고는 경영사무과,금융회계과,특수학급으로 1,2학년이 각각 62명씩,3학년 51명, 총 175명의 학생으로 전통을 이어가고 있다. 하지만 정보고 역시 올 신입생 모집에 순조로운 상황은 아닌 듯 앞으로 신입생 모집에 더 큰 애로사항이 보일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더욱이 인근 서천,논산,공주,청양등 지자체에서 과감한 교육경비 대응투자에 힘입어 좋은 교육환경과 프리미엄을 내세워 신입생 유치에 공격적인 마케팅으로 나서고 있어 더욱 경쟁이 치열해지고 있다. 부여군도 박정현 부여군수가 이러한 상황을 인지 직접 부여군 차원에서 대비를 서두르고 있어 정보고, 전자고와 상생하면서 이 위기를 어떻게 풀어나갈지 그 귀추가 주목된다. (다음호에 계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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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 2020-10-22 11:37: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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