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PDATED. 2024-03-28 00:04 (목)
겨울의 문 턱에서 아름다운 시낭송에 빠진 사람들.
겨울의 문 턱에서 아름다운 시낭송에 빠진 사람들.
  • 황규산 기자.
  • 승인 2020.12.04 23:14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제1회 부여 백제 시낭송 콘서트 성료. 직업도 나이도 모두 다르지만 '시낭송'에 대한 열정은 한마음....

나이도 다르고 세대 차이가 많아도 서로 직업과 성격이 모두 달라도 시를 좋아하는 사람들이 수년전부터 시낭송에 흠뻑 빠져 가을이 지나고 겨울의 문턱에 작은 콘서트 형식의 시낭송 행사를 열면서 지역 문화,예술계에 관심을 불러 일으키고 있다.  부여백제 시낭송협회(회장 김춘희)에서는 지난달 21일 부여읍 선화공원 내 연잎담 식당에서 제1회 부여백제 시낭송콘서트를 개최했다.  이날 행사에는 조길연 충남도의회 부의장, 윤택영 군의원, 김진환(법무법인 새한양 대표변호사) 부여발전연구회 수석대표, 장영석 전 부여새마을금고 이사장을 비롯해 회원 및 가족등 30여명이 참석했다. 식전 공연으로 하모니카 연주를 시작으로 최규학(전 부여고등학교장)수석부회장의 진행으로 행사가 이어졌다.  김춘희 회장은 인사말을 통해“코로나19 감염병 영향으로 행사를 조심스럽게 또 작은 규모로 준비하게 되었다”면서“회원님들의 한마음으로 정성과 협력으로 오늘 시낭송콘서트를 열게되어 기쁜 마음으로 감사를 드린다”고 말했다.  이어 내빈 축사,지도교수 한수정선생의 인사, 정수현 회원의 나태주 시인의 ‘희망’을 낭송하며 17명 회원들이 모두 자신들이 오랫동안 준비해온 시낭송으로 겨울이 오는 소리를 알렸다.  부여백제시낭송협회는 코로나19로 평생교육 프로그램이 중단을 맞이하는 어려움 속에서도 김춘희 회장의 리더쉽으로 최규학 수석부회장을 중심으로 17명의 회원이 한마음으로 시낭송의 대중화와 전문성을 갖춘 협회로 발돋움하며 지역 문화,예술계에 모범적인 활동을 펼치고 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