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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부여농협 오 영환 조합장. 강추위속 딸기 농가 현장 방문.
서부여농협 오 영환 조합장. 강추위속 딸기 농가 현장 방문.
  • 황규산 기자.
  • 승인 2020.12.22 21:3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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흰 눈 내리는 겨울 최고의 명품 딸기 홍산 ‘싱싱딸기.’ 명품 ‘싱싱딸기’, ‘참나무원목표고버섯’ 선별장 현장 업무. 신품종 '금실' 뛰어난 딸기향과 당도 높아.

서부여농협(조합장 오영환)은 부여군 농협중 가장 많은 4개 조합이 합병한 농협으로 ‘명품 싱싱딸기’로 더욱 유명해졌다. 특히 홍산을 중심으로 ‘싱싱딸기작목회(작목회장 하종성,부여군 농업인단체연합회장)는 지역의 많은 작목회중에서도 가장 모범적인 운영으로 작목회가 회원들 중심으로 단합이 잘 되고 있다. 서부여농협 오영환 조합장은 올 겨울들어 가장 추운 지난 15일 영하4도의 매서운 강추위에도 지역 딸기 농가를 이른 아침부터 찾아 현장 업무로 시작했다. 오 조합장은 이번 겨울 새로운 방법을 도입하여 큰 효과를 거두고 있는 임성순 농가를 방문했다. 임성순 회장은 딸기 상태를 보여주며 “딸기 농사 20년만에 올해가 최고의 작황”이라면서 “딸기의 발육도 좋지만 무엇보다 ’이화방‘이 전체적으로 나오고 있는 점이 나 스스로도 놀라지 않을수 없다”고 설명했다. 또한 ‘설향’도 올해 좋지만 옆 동 하우스로 자리를 옮기면서‘금실’을 하나 따 주며,“이 맛을 한번 느껴보시라. ‘설향’하고 어떠한 차이가 있는지?....”라고 필자에게 물었다. ‘금실’의 맛은 딸기의 육즙도 더 많고 그 딸기만의 그윽한 향이 먹고 난 후에도 입 안에 남아있을 만큼 뒷 맛도 강했다. 딸기 본래의 맛이 진하다고 해야 가장 근접한 대답일 듯 하다. 임성순 회장은 ‘설향’과 ‘금실’ 품종 모두 성공한 이유로 “‘농업용 LST 장치 HI Fresh’ 기계를 도입하여,‘육각수’를 공급한 효과”라고 강조했다. 그는 “쉽게 전자파를 이용하여 물을 분해한 ‘육각수’를 공급한다”는 설명이다. 임 회장은 기계를 가리키며“5대중 왼쪽의 3대는 물을 분해해주고, 그 옆 2대는 전자파를 공급하고 있다”면서 그 옆의 큰 FRP 파란 저수조를 올라가 보라면서“ 통 뚜껑을 열면 뚜껑 안 쪽에 바로 전자파를 공급하며, 최소 24시간, 보통은 30시간이상 발효를 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이렇게 해 봤더니 7동 하우스 전체에서 ‘설향’과‘금실’모두 각기 다른 품종에서 똑같이 ‘이화방’이 나오면서 딸기의 크기도 지금껏 경험하지 못할 만큼 평균적으로 훨씬 크고,맛도 좋다”고 힘주어 말했다. 특히 임 회장은 “‘금실’은 ‘설향’보다 딸기향도 훨씬 진하고 맛도 뛰어나며 무엇보다 가격도 50%이상 높은 장점이 있다”고 자랑했다. 오 영환 조합장은 임 성순 회장의 설명을 듣고 “올 딸기 농사를 경험한 결과를 보고 ‘싱싱 딸기 작목회’에 기계 도입을 적극 추천하자”면서 “부여군에도 딸기 농가들에게 보급할수 있도록 현장으로 초청 직접 확인하게 하고 보조 사업 건의를 하면 부여 딸기의 품질이 한단계 더 업그레이드 될 것”이라고 자신했다. 오 영환 조합장은 임 성순 회장의 농장에서 이곳 저곳 모든 상황을 꼼꼼히 살피며, 서부여 농협의 대표 작물이자 부여군의 명품 ‘싱싱 딸기’에 대한 강한 애착을 보여줬다. 딸기 농장에서 1시간여 현장 청취후 곧바로 유통센터로 이동한 오 영환 조합장은 서부여농협에서 거의 유일하게 1년 내내 생산 수확하고 있는 ‘표고버섯’ 선별장을 찾아 애로사항과 버섯의 품질을 확인 했다. 또 조합원들이 선별해온 ‘밤’의 당일 출하 가격을 일일이 확인하고, 직원들에게 ‘깐밤’의 사업성 및 포장부터 유통에 이르기까지 여러 사업 변화를 적극적으로 검토하고 추진하라는 현장 행정을 펼쳤다. 서부여 농협 유통센터는 조합원이 편안하게 이용할수 있는 편리성과 정 상무를 비롯 임직원들이 쾌적하고 친절한 특히 조합원을 배려한 업무 추진으로 조합원들에게 신뢰를 받고 있다. /황규산기자.(본 기사는 21세기부여신문 제736호 2020년 12월 24일자에 실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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