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봉두정의 신사, 천갑병 전 석성명예면장 고향에 3천만원 발전기금 기탁.
봉두정의 신사, 천갑병 전 석성명예면장 고향에 3천만원 발전기금 기탁.
  • 황규산 기자.
  • 승인 2021.02.04 00:0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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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누리장학문화재단 1천만원, 석성면지편찬 5백만원, 석성산성보존회 5백만원, 굿뜨래장학회 1천만원 전달. 15년 공직과 국내건설업 면허1호 삼부토건(주)에서 중추적 역할. 부여고등학교 총동창회장,재경 부여중 고 동문회장, 재경부여군민회 자문위원장,재)나누리장학문화재단 초대이사장역임. 현재 부여발전연구회 상임이사로 고향 발전에 헌신

 

 

  천갑병(전 부여고등학교 총동창회장,전 삼부건설공업(주)대표이사) 전) 석성명예면장은 지난2일 고향 석성면(봉두정) 행정복지센터를 방문, 자신의 84세 생일을 의미있게 기억하고자 장학금과 지역 발전기금 3천만원을 쾌척했다고 밝혔다

소중한 기탁금 3천만원은 지역인재양성을 위해 나누리장학문화재단과 굿뜨래장학재단에 각각 1천만원씩 지원되고, 석성면의 정체성 확립과 지역주민의 자긍심을 고취시킬 석성면지 발간비로 5백만원, 그리고 백제 멸망 시 장렬히 산화한 백제무명용사의 넋을 기리는 석성산성 충혼제에 5백만원이 나누어 사용될 예정이다.

천 명예면장은 석성면 봉두정이 고향으로,석성초,부여중,부여고를 졸업하고 한양대 토목공학과를 졸업했다. 경기도청에서 첫 공직 생활을 시작, 농어촌공사,한국 수자원공사에서 15년간 공직생활을 지냈고, 대한민국 건설업면허 1호 삼부토건(주)로 입사, 토목본부장(기술사), 전무를 거쳐 삼부건설공업(주) 사장을 역임했다. 부여고등학교 총동창회장, 재경 부여중,고 총동문회장, 재경부여군민회 자문위원장, 부여발전연구회 상임이사, 나누리장학문화재단 초대이사장, 석성면명예면장, 재경석성면민회장 등을 두루 역임하는 등 항상 고향발전에 남다른 열정을 보여주었다.

김지태 석성면장은 “멀리 보며 그물을 던지고 남들보다 더 준비하는 그 고매하신 인품을 전 면민의 귀감으로 삼고 쾌척해 주신 3천만원을 고향발전과 후학양성에 잘 사용하겠다”며 감사의 뜻을 전했다.   천갑병 명예면장은 "제가 평생 15년의 공직과 삼부토건에서 명예로운 직장 생활을 하고,지금 이 자리에 건강하게 설수 있었던 것이 모두 고향 부여 그리고 석성면 봉두정이 나를 키워 주었다고 평생을 생각해 왔다"면서 "내 고향에 대한 작은 성의로 후배들에게 조금이라도 힘이 되기를 바라는 마음"이라고 밝혔다.  이어 "오늘 고향에서 이렇게까지 성대하게 환영해 주시니 더욱 미안한 마음 뿐"이라고 말하면서"나는 평생을 고향이 '부여'라는게 너무도 자랑스러웠다"고 말해 참석자들에게 큰 감동을 주었다.  석성면에서 기탁식을 마친 천갑병 명예면장은 부여군청으로 이동 박정현 군수에게 굿뜨래 장학금 1천만원을 전달했다. 천 명예면장은 " 박 정현 군수님께서 사상 초유의  정부 예산을 확보하시며 일 잘하는 군수라는 소식을 부여신문을 통해 보고 기뻤다"라고 말하면서 " 우리 고향 부여를 더 살기좋은 도시로, 또 후배들이 미래 훌륭한 인재가 되어 국가와 사회에 기여하도록 잘 이끌어 달라"고 당부했다.

▣ 관련사진 : 천갑병 전)석성명예면장이 석성면,부여군에 발전기금과 장학금을 전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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