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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획보도-4) 부여여고 이전, 부여군민에게 모든 과정 공개해라!
(기획보도-4) 부여여고 이전, 부여군민에게 모든 과정 공개해라!
  • e부여신문
  • 승인 2021.03.14 22: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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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도교육청, 이전 협의라지만 거의 통합 추진 방향 성격. 지역 여론, 부여 군민 대상 공개적인 설명회 필요성 지적. 있는 학교도 못지키는 무능한 지역 정치권에 불똥 쏠려. 여고,부고 졸업 대학생 위주 별도 통합 반대위 추진 움직임.

(지난호에 이어) 이젠 부여여고 이전 문제가 뒷짐지고 한 발짝 물러서있는 지역 정치권으로 불똥이 튀고 있다. 기존의 지역 정치인들이 대부분 눈치만 보면서 관망적인 태도를 보이자 지난해 부여여자고등학교를 졸업한 졸업생은 보보를 방문하여 어른들에 대한 원망을 토로했다. 현재 수도권 대학에 재학중인 부여여고 졸업생 A씨는 “현재 30년 넘는 노후 시설에서 지금도 밤낮으로 대입준비를 하며 미래의 부푼 꿈을 향해 열심히 공부하고 있는 후배들에게 더 이상 고통을 물려줄수 없다는 생각으로 주말에 부여에 내려왔다”면서 “더이상 지역 어른들이 여고 이전 약속을 지키지 않을 경우 국민청원을 비롯해 모든 수단과 방법을 찾아 우리가 나서겠다”고 눈물을 흘렸다. 이어 “우리는 분명 2년전 고 3시절 수능 준비에 한참이던 때 교육감님과 군수님이 학교에 오시어 부여여고 이전 협약식을 우리들 앞에서 가졌습니다. 그런데 무슨 심사에서 갑자기 통합 설문으로 나가고 또 왜 무슨 이유로 부여고등학교 총동창회와 부여여고 총동창회에서 통합 찬성 이란 의견을 냈다는 소문이 크게 났던데 이게 상식적으로 있을수 있는 일인지 분명 양 학교의 총동창회에 그 책임을 반드시 물을 것”이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특히 졸업생 A씨는 “총동창회에서 얼마나 많은 분들께서 통합에 찬성하셨는지 공개를 해 달라”고 주문하면서“우리 여고와 부고 졸업을 한 대학생들을 중심으로 모교의후배들을 직접 찾아가 반대 서명 운동을 펼치겠다”고 밝혔다. 이날 함께 본보를 방문한 B모씨도“ 이미 수도권에만 졸업생들이 부고와 여고 합해 5백명이 넘는 대학생이 있다. 전국에 2천여명이 넘는 부여 출신 대학생이 엄연히 있다는 사실을 알라.  또 재경 학우회도 있다고 들었다. 또 18만명이 서울과 수도권에 살고 계신다는데 어찌 이토록 ‘강 건너 불 구경’하듯이 무관심한지 서글퍼진다. 어른들이 이렇게 무능하니 부여가 충남 교육청에서 무시당하는게 아닌지 참을수 없는 ‘치욕’”이라면서 개탄했다. “우리도 투표권이 있다. 우리도 의견을 모을주 안다. 우리 후배들도 고3들은 19세가 되어 자신의 주권을 표현할수 있다. 지역의 정치인들은 분명하게 알으셔야 합니다. 열심히 공부하는 학생들이 꿈을 키우는 전국의 명문 부여여고와 부고를 왜 통합시키려는지 아무리 생각해도 이해할수 없는 일입니다. 우리 학생들도 못 지키면서 무슨 정치를 한다고 하시는건지 지금 이 순간 ‘내가 부여에 태어난 것이 원망스럽다’”고 울분을 터트렸다. 이들은 “충남교육청은 부여 군민들에게 왜 ‘부여여고 이전 관련 협의’라며 회의를 해가면서, 내용들은 거의 ‘부고,여고 통합’관련 얘기이고, 이미 건물을 지을 장소와 예산들도 구체적으로 나왔다고 소문들이 나 있던데 밀실에서 몇 명들이 회의 하지 말고 공개적으로 투명하게 군민들에게 의견을 물어야 한다”고 주장했다. 여기에 “어찌 학부모회에서도 찬성한다는 의견이 들리는데 사실인지 자기 자식이 혜택이 안가서 그러는건지 아니면 학부모들께서 여고와 부고 졸업생이 아니어서 인지, 또 자녀들을 다른 지역으로 보내고 싶어 무관심으로 통합 찬성인지 앞으로 우리 졸업생들이 그 이유와 책임을 물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날 본보에서 많은 의견을 보인 졸업생들은 부고 졸업생들과 함께 모교 은사님들을 찾아가고, 대학생 추진위를 별도 구성등 발빠르게 강력한 의사를 표현할 것을 밝혔다. (다음호에 계속)(이 기사는 21세기부여신문에도 실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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