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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획보도)제8회 전국동시지방선거-3. 지도자의 덕망을 가진 후보는?.....
(기획보도)제8회 전국동시지방선거-3. 지도자의 덕망을 가진 후보는?.....
  • 황규산 기자.
  • 승인 2021.03.23 21:38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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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의원선거, 가선거구 후보 쏠림, 나 다 선거구 후보 현상. 역대 군의원 선거 현역 당선 확률 30%. 군의원 선거 의장 출신 징크스, 첫 4선의원 탄생할까?.....

(지난호에 이어) 수적 열세로 인한 한계를 절실하게 느낀 국민의 힘 군의원들은 내년 지방선거에 대한 강한 자신감으로 설욕전을 준비하고 있다. 이미 선거구별 한 명의 당선자만 배출한 패배를 처음 경험해 본 충격이 큰 탓인지, 나름 각자의 선거구에서 기대 이상의 노력으로 텃밭을 지키고 있다. 과반수를 넘는 다수당의 강점으로 부여군의회를 장악한 민주당의원들은 냉정하리만큼 야당을 몰아세우며 독주체제를 구축해, 역대 최악의 8대의회 지적을 감수하면서도 당차원의 융합도 안되고, 끊임없는 구설수로 집권당으로서 지역에서도 점수를 까먹고 있는 실정이다. 이젠 워낙 많은 사고와 물의로 지역 주민들에게서 질타와 함게 민심또한 멀어져가고 있다는 지적이다. 그만큼 제8대 부여군의회가 출범부터 현재까지 한번도 경험하지 못했던 크고 작은 사고들로 역대급 유명세를 혹독하게 치르고 있다. 하지만 민주당 군의원들은 상당수 자아도취에 흠뻑 빠져든 모습이란 여론도 꽤 들리고 있다. 국민의 힘 의원들 또한 목소리조차 제대로 내지 못한다는 따끔한 질타를 받고 있지만 그나마 집행부에 대한 견제의 끈은 쉽게 양보하지 않는점이 국민의 힘의 생명력을 연장시키며 그 존재감을 군민들에게 보여주고 있어, 이 부분이 여권과 분명한 차별화로 보이고 있다. 제8대 부여군의회의 평가는 전반기 개원하면서 집행부인 공직자들로부터 가장 먼저 그 점수가 나오기 시작했다. 각 실 과 소 주요 업무 보고를 시작으로 ‘의회의 꽃’으로 불리는 ‘행정사무감사’, ‘새해 예산안 심의’에서 11명 의원들의 평가가 입소문을 타고 빠르게 나왔다. 아무리 초선이 과반을 넘는다고는 하지만 군정 이해도와 행정사무감사의 질의내용의 난이도,예산안 심의에서의 충돌,특히 자신들의 지역구에 대한 사업 예산 반영을 놓고 잡음이 쏟아져 나오면서 ‘역시 초선’이라는 평가와 함께 수준 논란으로까지 악평이 쏟아지면서 지역 주민들에게 여론이 빠른 속도로 파고 들었다. 더욱이 본보를 통한 '행정사무감사' 기획 보도가 고스란히 보도되면서 군민들 스스로 의원들을 검증하는 확실한 계기가 되었다는 여론이다. 여기에 잦은 구설로 인한 자질론과 도내 시 군 의회에서 각종 교류를 통한 의원들의 소문이 외부에서 지역으로 빠르게 흘러들어오면서 전반기부터 이미 낙제점으로 낙인 찍혔다는 지적은 피할수 없는 이유이기도하다. 심지어 특정 의원의 지역에서 극히 일부지만 지역 주민들이 본보에 부끄럽다는 하소연을 강하게 제기하는 뜻하지 않는 돌발 상황도 있었던 경험을 격으며, 제8대부여군의회가 후반기로 접어들었다. 후반기 개원을 앞두고 지역에서는 처음 경험하는 의장선거의 민낯을 볼수 있었던 초유의 사태가 일어났다. 과반 의석을 넘는 민주당에서 후반기 의장을 놓고 서로 자리 다툼을 벌이다 내정이 거의 확실하게 잠정 결정이 된 상황속에 선거를 하루 앞두고 ‘기나긴 밤의 역사’가 시작됐다. 의장 선거일  날이 새자 그 주인공이 바뀌는 초유의 사태가 발생되면서 지역 정가가 뒤집히는 촌극이 발생했다. 이후 현재까지 7명 민주당 의원들중 해당 의원 일부는 그 앙금이 깊게 남아있는 모습을 쉽게 볼수 있으면서, 너무 골이 깊어 멀리까지 오면서 더 이상 풀 수 없는 상황에 처해있다. 이 책임은 어느 누구에게 있다기보다는 부여군의 집권당인 민주당의 지도부들이 짊어지고 가야할 첫 번째 책임과 끊임없이 욕심을 낸 의원, 이를 방관한 민주당 지역 정치인들의 공통된 책임이란 피할수 없는 사실이다. 바로 초선들이 대다수이다보니 가름마를 타지 못한채 또 정치적 감각이 뒤떨어지면서 리더의 부재란 지적도 피할수 없는 대목이다. 이 결과 역대 부여군의회 선배 의원들에게서 조차 악평을 듣는 결정적인 사건으로 기억되고 있다. 특히 당사자로 지목된 특정 의원들은 자신의 출신 지역구에서 뼈저리게 비판을 받으면서, 내년 선거에까지 영향을 받을수 있는 상황이란 여론은 민심의 향배에서 확인할수 있다는 ‘논두렁 민심’의 근거가 되고 있다는 지적이다. 또한 지난 선거에서 탄핵 열풍으로 대선 승리까지 이어지면서 지방선거 거센 바람으로 부여군 선거 사상 첫 진보군수 당선과 민주당이 과반수가 넘는 부여군의회 장악의 선거는 다시 재현되기에는 거의 불가능하지않냐?는 지역 여론에 1년여 앞으로 다가온 선거에 민주당으로선 첩첩산중으로 가로막혀 쉽지 않은 선거로 예상되고 있다. 이는 바로 군수선거에까지 직접적인 영향을 주는 것이기에 더욱 민감한 상황이다. 박정현 군수 또한 내년 선거에서는 본인 스스로 홀로서기를 준비해야할 상황으로, 4년의 존재감을 분명하게 군민들에게 보여줘야 할 위치에 놓여있다. 지난 4년의 평가를 받는 선거로 4년전보다 분명하게 또 다른 위치와 새롭게 바뀐 정치 지형에서 선거를 치러야 하는 상황으로 분명 더 어려운 선거가 될 것으로 예상된다. 그 만큼 4년전과는 장점과 단점이 분명하게 드러나고 있고, 이젠 지도자의 위치에서 평가를 받는 또 다른 첫 번째 평가로 자신이 넘어야 할 산이 많고, 풀어나가야 할 과제가 많아지고 있는 내년 선거이다.(다음호에 계속)<이 기사는 21세기부여신문에도 실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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