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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제약업계 ‘최장수 CEO’, 이정치 일동홀딩스 회장,18년만에 대표직 퇴임.
국내 제약업계 ‘최장수 CEO’, 이정치 일동홀딩스 회장,18년만에 대표직 퇴임.
  • 황규산 기자.
  • 승인 2021.03.30 22:4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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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동제약 연구원에서 대표이사까지 ‘셀러리맨 신화’. 일동제약그룹에서만 54년간 몸담은 업계 최고 기록. 대표직에서 물러나도 제약업계 영향력이 워넉 커 고문역으로 일돈제약그룹에 자문역할 기대.

부여출신으로 국내 제약업계 최장수,최고령 CEO로 명성을 얻었던 이정치(재경은산면민회장,80,사진)일동홀딩스 회장이 지난달 26일 주총에서 퇴임했다. 이정치 회장은 부여중,대전고,고려대학교 농화학과를 졸업, 1967년 일동제약 연구원으로 입사 생산담당 부장,이사,기획조정실 상무이사,경영정책 실장, 생산본부장, 전무이사,경영지원본부장,부사장,대표이사 사장,회장을 역임했다. 특히 1981년부터 10여년간 고려대,건국대,동덕여대,성신여대,한경대등 강단에 서기도 했고,한국광고주협회장을 지냈다. 대통령 표창과 고려대학교 경제인 대상,올해의 대능인상,고려대학교 자랑스런 생명과학대학인상등 수많은 수상을 했다. 이 회장은 일동제약에서만 54년을 근무한 ‘일동맨’으로 업계 최고 기록을 갖고 있는 대표적인 ‘셀러리맨 신화’의 주인공으로 일동제약을 지주회사 체제를 성공적으로 구축한 입지적인 인물로 존경을 받고 있다. 이정치 회장은 주총에서 최고경영자에서 물러나지만 국내 제약업계에서 현재까지도 상당한 영향력을 가지고 있어 당분간 고문을 맡아 일동제약그룹에 자문을 할 것으로 전망된다. 평소 고향 부여 사랑과 향우들에 대한 각별한 애정으로 널리 알려진 이정치 회장은 본보와의 전화 통화에서도 고향과 ‘부여발전연구회’를 응원하는 자랑스러운 부여인이다.(이 기사는 21세기부여신문에도 실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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