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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여경찰서, “자치경찰제”라는 새로운 장(場)에서 군민과 함께 우리 동네를 더 안전하게!
부여경찰서, “자치경찰제”라는 새로운 장(場)에서 군민과 함께 우리 동네를 더 안전하게!
  • e부여신문
  • 승인 2021.08.25 19: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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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치경찰제가 전국적으로 7월 1일부터 전면 시행되었다. 자치경찰제는 생활안전, 교통, 여성·청소년 수사 업무 등 일부를 자치경찰 사무로 하여, 경찰이 주민 생활과 밀착된 분야에 좀 더 집중하면서 치안 서비스가 더욱 촘촘해질 것이란 기대감이 높다.

지자체와의 활발한 협업과 주민의 적극적인 참여, 현재 부여경찰서에는 어떤 변화가 있을까.

생활안전 분야에서는 경찰서장과 지자체가 합동 현장점검 및 주민 의견 수렴을 통해 범죄 취약 개소 27개소를 선정, 시설개선에 필요한 예산으로 6억 1,540만 원을 산출·요청하였다.

또한 범죄예방 진단을 통해 부여읍 동남리 거리를 “걷고 싶은 거리 서동로”로 멋지게 탈바꿈 한 조성사업은 부여군 협업 대표사업으로 선정되었고, 중앙일보 주관 제6회 「범죄예방 대상 공모전」에 참여하기도 했다. 2022년에는 규암면 여성 안심 구역에 1억 9백만 원을 들여 CPTED(범죄예방환경설계)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시설개선뿐만 아니라, 주민 밀착형 범죄예방 활동도 활발히 펼치고 있다. 최근 여성 대상 범죄 발생이 지속적으로 증가함에 따라, 지역 경찰이 미용실, 노래방, 유흥주점, 편의점 등 1인 여성 운영업소 263개소에 찾아가 범죄예방 진단을 하고, “112 긴급신고 앱” 설치를 위해 한눈에 보기 쉽게 전단지로 제작하여 업주들에게 배포하고, 필요에 따라서는 경찰관이 직접 설치해주고 있다. 미용실을 운영하는 60대 A씨는 “혼자 미용실을 운영하면서 무서울 때가 간혹 있었는데, 이렇게 경찰관이 직접 와서 도와주니 마음이 놓인다.”라고 말했다.

여성·청소년 분야에서는 현재 가정폭력·성폭력 통합 상담소 설치 논의가 활발히 이뤄지고 있다. 부여는 성폭력상담소만 운영하고 있어, 가정폭력 피해자가 전문 상담을 받으려면 인근 타 지역으로 가야 하는 번거로움이 있고, “성폭력상담소”라는 명칭 때문에 피해자들이 부여 성폭력상담소에서 가정폭력 상담받는 것을 기피 한다. 이러한 불편함을 해소하고자, 현재 운영 중인 성폭력상담소에 가정폭력 상담사 2인을 증원하여 성폭력·가정폭력 통합 상담소를 운영할 계획이다. 이로써 가정폭력 피해자에게 적극적 지원을 통한 신속한 피해 회복이 이뤄질 것으로 보인다.

끝으로 교통 분야에서는 6억 6천백만 원을 들여 어린이보호구역 23개소 전 구역에 양방향 고정형 무인단속 카메라를 설치 완료하였고, 어린이보호구역 종합 정비사업은 9억 2천만 원을 들여 올해 12월 완공을 목표로 하는 등 지자체와의 활발한 협업이 진행되고 있다.

최복락 부여경찰서장은

 

“부여군민의 목소리를 담은 치안 서비스가 사회적 약자를 비롯한 주민을 더 안전하게 할 것이고, 우리 동네를 좀 더 안전하게 할 것이다. 지자체를 파트너로 삼아 협업을 강화하여 필요한 곳에 예산이 더욱 활발히 투입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 자치경찰제의 성공적 안착을 위해 주민 여러분의 끊임없는 관심을 부탁드린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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